12월 11일 부산 IDP 시험 후기.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Sean
모듈 General    시험장소 부산
작성일 2004-12-14    조회수 9196

Q.많은 사람들은 이민이나 유학을 위해 준비하는 공인 시험 IELTS가 많이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이에 올바른 IELTS 시험준비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시오. ( 점수:50,000 Point )

현대 한국 사회에는, 이민이나 해외유학을 가기 위해서 공인된 영어시험 평가 기관의 점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시험준비를 위해 사설학원이 필요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다른 이들은 IELTS 시험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와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본 글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IELTS 시험을 잘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하려고 한다.

첫째로, 학원 선생님이 준 자료와 설명은 무조건 숙지 해야만 한다. 선생님의 수업을 참석한 학원생의 이야기에 따르면, 제너럴 종합반 10주 과정의 경우 처음 수업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학생들에게 주는 자료의 양은 모두 A4 프린트물 기준으로 전화번호부 책 약 3권의 두께와 비슷하며 이중 핵심 포인트 자료만 전화번호부 1권의 두께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 중요한 자료를 많이 암기 하고 숙지 할 수록 IELTS의 점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ERP 어학원의 원생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둘째로 신뢰도가 높은 최신 자료에 민감해야 한다. 왜냐하면 최신 경향의 믿을만한 자료는 IELTS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시간절약과 효율적인 시험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학원 자습실을 통해 각 수험생들간의 정보공유가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최신 자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잘 이야기 해 준다. 셋째 시험을 먼저 본 선배들의 후기나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숙지하여, 시험 당일 분위기에 대비 하여야 한다. 또한 시험 준비중 선배들의 후기 자료는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아래는 이번 2004년 12월 11일 부산 IDP에서 치른 시험의 내용과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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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TEST IN PUSAN IDP 후기.

Intro.

동아대학교 교수회관에 8시30분에 도착, 벌써 사람들이 많이 와 있군요. 약간은 썰렁한 건물 분위기와 추위. 다들 긴장된 모습들이었습니다. 한쪽 벽에 붙은 메모를 보고 수험번호와 성적표 수령을 위한 주소 확인 절차를 마쳤죠. 그리곤 바로 입실. 앗, 내 자리가 앞에서 4번째 줄 한가운데다. 리스닝 할 때 좋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앉았습니다. 시험관들은 여자분 3명이 들어오더군요. 분주히 준비하는 스피커 테스트. 이어지는 약간의 공지사항과 엄포(부정행위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고 필기도구를 제외한 가방과 소지품 일체를 교실 앞 또는 뒤로 옮겨 놓으랍니다. 그리고 바로 테스트 시작.

Listening Test Version 04114.

Section 1. 주말 농장 방문을 위한 남자손님과 여직원의 전화 통화 내용
(마지막 두 문제를 제외하곤 다 3지선다형 문제)
1. 38명 (C)
2. Meeting Room unavailable (A)
3. The farm can cook for them (B)
4. organic farming information (A)
5. They have to look for drinks and food because it is a survival course. (B)
6. Cycling route 가 가장 가깝다 (C)
7. Museum에는 비가와도 갈수 있다. (C)
8. They can deposit some part of the money (B)
9. 주소dictation ( 기억안남 )
10. 번지 dictation ( Sh12 1LQ)

Section 2. 학교 생활중 accomodation 임대의 종류와 검색 방법및 가격. 여자의 설명.
(공고문형식의 문제 안에 가로 채우기 문제)
11. Higher Than other place
12. Evening News 참조
13. 6 Months
14. 지명 Dictation
15. Fee
16. 추가 Deposit을 해야 한다.
17. 더 이상 돈을 안받는다 No
18. New street
19. 20. Local Shop, School, Heavy Traffic등등..

Section 3. 취업에 관한 남녀 2명의 대화.
(모두 5가지 보기 중 2개를 다중 선택하는 문제형식)
21. 중학교를 마치기 전에 바로 사회로 진출하는 아이들은 왜 그런 것인가?
22. 아이를 키우고 난 경력직 여성의 경우는 왜 직장에서 꺼려하는가?
23. 직장에서 꺼려하는 사람들의 종류는?
24. (기억 안남)
25. (기억 안남)
26. (기억 안남)

(괄호 넣기 문제였습니다)
27. (갑자기 어디선가 핸드폰 진동소리가 들리더군요.)기억안남.
28. skills
29. (계속 울립니다…) 기억안남.
30. (징하게 울리더군요) 기억안남.

Section 4. 런던 지하의 구조.
(테이블구조문제는 보기(A-G)중 선택 하는 것이고 나머지5문제는 Summery 괄호 넣기 문제)

31. 오랫동안 수리가 안됐다.
32. 기억안남
33. 기억안남
34. 기억안남
35. (이런..xx 오늘 망했다)

(Summery 괄호 넣기 문제)
36. North
37. Dust
38. (올챙이 쏭 생각이 갑자기 왜나..ㅜ.ㅜ) 못씀
39. (집중력이 갑자기 뚝 떨어집니다..) 못씀
40. Cut and Cover

Tip : 만약 시험 도중 누군가가 핸드폰을 안 끄거나 또는 시험장 밖에서 듣기평가에 거슬리는 행위가 있을 때에는 무조건 시험을 중단 시키세요. 큰소리로 시험관에게 멈춰달라고 하던가, 조용히 시험관을 불러 컴플레인 하세요. 시험이 끝나고 불평하면 안 들어 줍니다.

Tip : 知彼知己百戰百勝라 리스닝은 문제가 나오기 전에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리스닝 시험이 시작되고 1번 문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략 2분에서 2분 30초가 걸립니다. 이때 리스닝 문제지의 Section 3 까지는 무조건 읽어 놓고 이해해 놔야 합니다. 지문을 알고 문제를 들을 때와 모르고 멍하니 들을 때와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차이죠. 문제 중간 중간 틈틈이 섹션 2가 시작되기 전에 섹션 4까지 지문을 모두 숙지해 놓아야만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섹션1이 시작하기 전에 섹션 3까지의 지문을 꼭 숙지하세요.

Tip : 시험관은 문제지를 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문제 아직 펴지 마세요”. 그러나 전 문제지 받고 살짝 폈습니다. 뒤에서 오던 시험관이 다시 살짝~ 덮더군요. 그래도 다시 펴서 봤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렇게 해서 점수 잘 받고 싶느냐고 돌 던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흑… 전 이렇게 해서라도……

리딩 테스트

섹션1-1.

자선 모금을 위한 걷기 운동안내 지문입니다. 간략한 지도가 나와있었습니다. 단답형 7문제.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문제. eg. 어디서 출발하느냐, 몇 시가 가장 빠른 시간이냐 등등.

섹션1-2.

교내 영화상영 제목과 간략한 내용이 있는 A~H 단락의 지문. 문제에 대한 멀티플 초이스나 하나의 초이스. 단 중복선택 가능.(eg. 문제: 과학적 발전에 대한 영화는? / Time Travel 을 하는 영화는? MC / 탐정에 관한 영화는? / 인터뷰를 하면서 진행되는 영화는? /
그 후 같은 본문을 이용한 T/F/NG문제 5문제 정도 나옴.

섹션2.

대학교 학교안내 지문. A~G정도의 문단으로 되어있고, 헤딩타이틀을 정하는 문제. 5문항 정도. 적절한 답으로 기억 되는 것은 1.학교의 명성 2.학교 스태프들 3. 다양한 취업의 기회 4. 급변하는 취업시장 등등..

섹션3.

제목: Serendipity(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뜻밖에 찾아내는 재능). 노벨의 다이너마이트 발명에 관한 에피소드와 다른 한 과학자의 silver-? cup 의 발명에 관한 에피소드 지문.

섹션3 문제는 3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나왔다. 그중 질문은
1. 한 특정한 지문(ex. Novel added a chemical to ______ 같은 질문) 에 가능한 답변(A~G)을 선택 하는 것. 5문제.

2. T/F/NG문제유형과 비슷한 문제입니다. A/B/C 예를 들어주고(A;노벨과 다른 발명가 둘다 한 것/B;둘 다 안 한 것/C; 둘 중 하나가 한 것) 5개의 명제에 알맞은 답을 해 주면 됩니다.

3. 지문 중 한 파트의 Summery 문제. 5문제

세 단락의 문제가 첫 번째 문제단락은 본지문의 마지막 파트에 중간문제단락은 본지문의 중간파트에 마지막 summery파트는 본 지문 맨 앞부분에 답이 있었다.

Tip : 절대 지문 먼저 보지 마세요. 지문 먼저 보는 사람은 시간이 분명히 몇분 이상 모자라게 되실 겁니다. 문제를 읽으라는 것은 각 지문에 따른 문제의 형식들(섹션3의 경우 T/F/NG과 Summery 문제 형식이 항상! 나오죠)중 각 형식의 시작하는 문제-T/F/NG 의 첫 문제와 Summery의 첫 문제-가 무엇인지 머리 속에 꼭! 외우고 지문을 읽으시라는 말씀입니다.

Tip : Section3 문제를 풀기 시작하기 전에 무조건 30분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시험시간 30분 동안은 섹션 1,2 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분은 섹션 3에 투자 하라는 이야기에요. 개인적으로 Section 3를 먼저 푸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섹션 1,2를 풀 때 만약 30분 동안 힘들게 문제를 풀었다면 안심하세요. 섹션 3는 반드시 쉬울 것입이다.

Writing 테스트

Task1. Your friend wants to visit your country, but he/she has not enough money. Recommend him/her tour plan included accommodation and proper time to visit and special place to visit.

Task2. Personality is more important than special training of leader and manager. Do you agree or disagree?

저는 Disagree로 갔습니다. 본문은 3가지 타이틀로 설명을 했습니다.
첫째로 전문화 되지 않은 리더의 위험성. 성격만 좋은 리더의 문제점 예시.
둘째로 정부의 전문리더 양성 화 정책. 통계청 자료의 예시.
셋째로 개인성격과 리더십은 별개. 가상의 인물 예시.

다 쓰고 나서 약 3분 정도 시간이 남아 단어와 문법 체크 했는데, 역시 쓰고 나서 다시 보면 글이 유치합니다. 크크

Tip : 외우는데 장사 없다. 모범답안이나 수업 중에 필기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적절한 표현과 방법을 외워 그때그때 써먹으세요. 이 때 외운 어휘와 단어들은 아마도 이민이나 유학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스피킹 테스트

아침 스케줄은 3시10분으로 되어있었는데, 리딩 시험 중에 시험관이 메모를 하나 주고 가더군요. 2:00 로 변경 되어 있다는 메모였고, 시험관은 나이 많아 보이고 머리가 백발인 남자, 젊고 시골틱한 평범한 남자, 키 크고 덩치 큰 오렌지색 여자, 키 작고 얼굴 작은 여자, 이렇게 4명이었습니다. 그 중 저는 Nicolas Suitor 라는 젊은 남자 시험관 이었고요, 저 바로 전에 break time 을 갖고 난 바로 직후에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데 호명하더군요.. 옛써~를 외치며 따라 들어갔습니다. 시청각실 한쪽 책상에서 시험을 보더군요. 들어가는데 슬리퍼가 놓여져 있길래 자연스럽게 선공을 날렸습니다. “신발 벗어야 하냐?” “알아서 하세요~” 짧게 잽으로 받아 치더군요. 그런 후 자리에 가서 않을 때까지 옆에 서 있어 줍니다. 이건 아마 시험관들이 받는 교육 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않아서는 저에게 준비 됐냐고 아주 편하게 웃으면서 물어 보더군요. 짧게 한숨 내쉬어 주고는 오케이 사인 주면서 속으로 웃어주는 시험관이 걸렸다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Rec 버튼을 누르고 녹음기 돌아가면서부터는 포커 페이스로 돌변하더니 질문을 상당히 딱딱하게 물어봅니다. 또 파트3에 가서는 질문을 물어보다가 갑자기 몇 초 동안 질문이 적힌 파일을 보면서 가만히 있는 겁니다. 저는 순간 질문이 끝나고 내 대답을 기다리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만, 뒤 어어 Wait a sec ..,하더니 질문을 바꿔서 물어보는 것입니다.. 뭐 하자는 것인지.. 그리고 나서 rec 버튼 끝내고는 다시 처음처럼 웃습니다.... 이 자슥을 기냥…

물어본시간은 총 15분 정도, 몇 질문 안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Part 1. 3~4 문제 정도 간단하게 물어보고 끝. 시간에 쫓기는 듯한 인상을 가졌습니다.
Part 2. Topping Card. Where is important city of your country? Describe it where it is, why it is, and what is special?
Part 3. 도시에 사는 것이 사람들에게 무엇을 안 좋게 하는가/도시에서 사는 것과 시골에서 사는 것의 장단점을 이야기 하라(무슨Essay쓰는 줄 알았습니다.)

Tip : 스피킹 예상 자료는 학원에 넘쳐납니다. 중요한 것은 한번쯤 문제를 들어보고 또 대답해 보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준비한 것이 실제 시험에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대답해 보았다는 자신감이 시험장에서 까지 작용하는 듯 합니다. 스피킹 연습은 선생님과 하면 가장 좋겠으나 여건이 안되므로 학원의 주위 급우들과 스터디 형식으로 서로 묻고 대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스터디(강남 종합 오후 수선생님반)친구들은 저녁시간에 스피킹 특성상 자습실에서 할 수 없으므로, 학원건물 4층 계단에서 추위에 떨어가며 연습했습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생각해보면, 3달 정도 밖에 한 게 없지만, 과정을 생각해보면 그리 공부도 많이 안 하면서 스트레스만 너무 많이 받았던 기간 같습니다. 시험이 종료된 지금, 끝이다라는 해방감과 자유의 만끽보다는 2프로 허전하고 아쉽고 억울하고 후회스러운 마음이 계속 교차합니다. 그 동안 수업시간에 웃음 잃지 않으면서 학생들과 재밌는 수업 해 주신 수 선생님, 주말 R/L수업 때 아침부터 오시느라 수고하신 애나 선생님, 제 처제와 너무 비슷하게 생겨 친근감이 더 간 애니카 선생님, 열정과 몸 싸이즈가 비례하다는걸 새삼 확인 시켜주신 미셀 선생님, 그리고 수많은 복사 요청 에도 항상 오케이 해주신 미녀 직원 두분 너무 감사 드리고요, 학원에서 스터디 하면서 동거동락한 의정형님, 재웅형님, 호형, 성희씨 그리고 교수님~ 너무 재밌고 잊혀지지 않을 학원 생활이었습니다. 또한 2달동안 강남 제너럴 오후반 같이 수업했었던 선현씨, 거울 공주 영미씨, 영어 너무 잘해서 미운 성경씨(농담), 강경희씨, 처녀인줄 알았던 임산부 염명원씨, 선교사부부님, 멜번 아주머니 ^^, 시인 아주머니 등…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좋은 시험 결과 얻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목표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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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으로, 우리는 이전에 글에서와 같이 어떻게 하면 IELTS 고득점을 위한 방법이 있을지 이야기 해 보았다. 최신의 자료와 경향,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수업은 IELTS를 시작한 모든 예비 수험생들에게 성적 향상을 위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보다 좋은 IELTS성적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선생님들과 학원 친구들이 있는 곳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는 이러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원비 전액 무료 지원과 시험준비에 소모되는 건강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해주는데 힘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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