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아카데믹 회원 시험후기입니다. 참고 하십시오.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관리자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영국문화원
작성일 2003-09-19    조회수 11171

9월6일 아카데믹 시험후기

음 ...
리스닝 때문에 거의 두달간 테잎과 싸우면서 공부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고 테잎을 들으니깐 시험이 무척 쉽다는 것을 느꼈어요.
공부를 열심히해서 잘 들리는 걸 수도 있었겠지만,
시험 보신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을 듣구 저만 쉬웠던 것이 아니구나
라고 느꼈어요.
음 ... 비비 꼬인 문제는 없었고요. 모든 들으면 쉽게 쓸 수있는
문제들로만 가득차 .... 근데 말이죠 ... 여전히 숫자는 못 받아 적었어요. 우이씽 ~

상대적으로 리스닝에 중점을 둬서 그런지 아카데믹한 긴 글을 읽는
트래이닝을 많이 못해서 너무 버벅거린 것 같아요.
밑에 시험 보신 분의 글에서도 리딩 section1 에서 너무 시간을 잡아
먹어서 섹션 2와 3의 문제를 읽고 답할 시간이 빠듯했어요.
일본의 탑(파고다) 구조(섹션 1)와 세계의 화폐(코인)의 유례(섹션 2) 그리고 언어 인지방법(섹션 3)에 대한 글이었어요.
리닝 시험지를 받자 마자 yes, no, not given 문제의 갯수를 셋는데
섹션 1에서만 나오고 나머지 섹션에선 보이지 않아 안심하고
느긋하게 문제를 푼 것이 나머지 섹션을 풀기위한 시간을 낭비한 셈이었어요.
또한, 작은 구문을 여러개 놓고 대응시키는 문제는 정말 시간을 잡아먹는 요인이더라고요.
문제 갯수는 5개 밖에 안되는 데 대응 예제 수는 거의 두배나 되서
그 안에서 긴 글에 나온 작은 구문을 찾아 맞는 문제에 대응시키느라고
고생했어요. 특히 섹션 2에서 문제에 맞는 화폐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을 고르라는 데 예시된 항목이 거의 두배나 되서 찾으냐고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한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섹션 3는 쉬웠지만 섹션 1과 섹션 2의 문제의 답을 찾느랴고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서 풀 시간이 모자라더라고요. 물론 서머리를
하는 것과 주어진 문단의 키워드를 찾는 것도 어렵지만,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었거든요. 꼬이지 않고 ...

너무나도 당황한 것은 라이팅이었어요.
그래프와 테이블에 익숙해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날씨 변화에 따라
집의 구조를 변형시킨 일러스트레이션이 나와서 날씨 변화에 따른
주거 형태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하니깐 말이 막히더라고요.
섹션 1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섹션 2는 그냥 평이하게 적어 내려간 것 같아요.
섹션 2는 5살짜리 어린 아이의 범법행위에 대해서 그들의 부모에
책임이 있느냐? 그러면 몇살까지 부모는 그들의 아이들에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가? 라는 문제였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매우 평이한
문제인 듯 싶어요. 아이들에 관한 문제는 이 시험에서 주로 다뤄지는
토픽이기 때문에...

음 ... 스피킹때에
우연찮게 미셜선생님 BBC 청취반에서 같이 공부했던 여자분을 만났어요.
전 기억을 못했는데 먼저 저를 보고 기억하시고 반갑게 인사하시더라고요.
너무나 반가웠어요. 전 3번째로 보고 그분은 첫번째로 스피킹 테스트를
받으셨어요.
근데 스피킹 시험 감독관이 수많은 감독관중에서 제일 깐깐한 분이드라고요.
원칙을 중요시하는 분 같아서 정중하게 말하려고 노력했답니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질문하는 어디 사냐? 직업이 뭐냐? 학생이냐? 를 시작으로
제가 옷을 만든다는 것을 말했더니 쇼핑에서부터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서
물어보더라고요. 마지막 심화 스피킹 테스트는 유명인사에 대해서
한국의 유명인사가 누구인지, 왜 유명해 졌는지, 무엇 때문에 대중들이
그들에게 열광하는지, 그것에 대한 단점이 뭔지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전 요즘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효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녀의 사생활이
인터넷을 통하여 노출된다. 인기인들의 사생활 침해로서의 인터넷의
단점을 말했고요. 또한 한국의 대중 가요의 오리진넬러티를 언급하면서
심화 2분 스피치가 끝나고 따라오는 문제의 유형을 이끌어 나갔어요.

시험의 형식이 바뀌면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어려워진 문제가 약간
쉬워진 듯 해요. 5월에 시험 보신 분들이 만약 이번에 시험을 다시 보셨다면 분명 좋은 점수를 얻었을 거에요.
전 이 시험이 처음이어서 처음에 약간 당황한 듯 싶어요.

아이엘츠를 공부하는 많은 분들 ~ 공부 열심히 하시고요.
모두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래요. 정말 열심히 학원에서 배포하는
자료만 가지고 공부해도 바라는 점수를 보두 획득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아무튼
미셜 선생님 감사합니다.

Writing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그림 혹은 순서도, 설계도, 구성도 등등이 나오는 것이 제일
어렵죠.. 슬기롭게 잘 대처를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험관이 심하게 Writing 체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항상 겁을 먹기 보다는 도전해보세요. 그러면 얻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합격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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