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아카데믹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이윤서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2-10-01    조회수 10368

이번 시험을 통해 느낀점은 정말 하루하루 꾸.준.히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시험의 자세한 내용은 밑에 분들이 워낙 자세히 써주셔서 생략하고,
제가 시험을 보면서 느낀 점을 중점으로 말씀드릴께요..

1. 리스닝
평이한 난이도였다고 생각 됩니다..
그동안 풀어보았던 practice test (캠브리지 1,2 등등..)보다 평이했습니다..
우선 지문이나 4지선다형의 예문이 길지 않아서
미리 내용 파악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지금 흘러 나오고 있는 내용이
몇번 문제까지의 내용인지 꼭 확인하시라는 겁니다..
지문이 기니까 두번 정도 나눠서 나오겠지 방심하고 있다가
뒷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section 4의 경우 10문제가 출제 되었는데
이런 경우 보통 5문제 5문제 나눠서 녹음을 들려주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번에는 한번에 쭈~욱 나와 버렸습니다..

2. 리딩
음.. 솔직히 할말이 없습니다..
시험내내 블랭크가 되어있어서.. --;;

passage 1의 경우 지문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답을 찾아내기가 무척 난해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답을 찾아내려고 집착을 하다가 시간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시간조절이 관건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초조 & 불안해 지면서 지문을 읽어도 내용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passage 2와 3을 오락가락 하며 문제는 문제대로 못풀고..
정말 악몽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시험 끝나고 나서 정말 허탈해 지더군요..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건가..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히 풀었으면 그래도 몇 문제는 건졌을텐데..

시간 조절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처럼 문제가 어려울 때는요..
평소에 50분 내에 40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할 꺼 같아요..
그래야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을꺼 같네요.. ^^

3. 라이팅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많이 접해보았던 문제들이 출제되었거든요..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은 정말 막힘없어 술술 써내려 가시더라구요..
또다시 한번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열심히좀 할껄..
워낙 잘쓴 분들이 많을꺼 같아서 좋은 점수를 기대할수 있을지 의심이 갑니다..

4. 스피킹
스피킹도 그동안 후기에서 봐왔던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스피킹은 문제랑 제가 한 답변까지 자세히 쓸께요..

처음에 학생이냐? 직장인이냐?

직장에서의 하루를 묘사해 봐라..
-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마시면서 신문을 보고, 오늘 내가 처리해야할 duty를 확인하고,
보스가 출근하면 스케줄을 confirm 해 주고 (비서니까.. ), 12시 정도에 점심먹고, 열심히 일하다가 6시에 퇴근한다..

패션이나 의상이 너에게 어떤 의미니?
-요즘은 의상으로 사람이 평가되어지는 일이 종종있다고 생각 한다.
나의 개성과 센스를 나타내주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 한다.

싫어하는 패션은?
-갑자기 생각나는게 없어서 히피패션이라고 해버렸습니다.. (싫어하지 않는데.. --;)

왜 싫어하는데?
-히피패션은 formal한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한다..

10년전과 지금의 너의 의상을 비교해 봐라
-우선은 사이즈가 많이 달라졌다.. 10년전 옷을 지금은 못입는다.. 작아서..
10년 전에는 학생이어서 캐쥬얼, 진이나 티셔츠를 주로 입었는데
지금은 비서로 일하고 있어서 official한 업무를 주로 처리한다.. 그래서 주로 dress up 한다..

기억에 남는 festival은?
-캐나다에 갔을때 stampede라는 카우보이 축제를 본적이 있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축제가 왜 기억에 남는데?
-festival committee에서 공짜로 아침 식사를 나눠주는데 그거 먹을려구 밤 홀딱새고 줄서있었다.

prompt card
기억에 남는 party (언제, 어디서. 누구와)
-올해 생일파티가 기억에 제일 남는다. 친구들이 pub에서 생일파티를 해줬는데
그날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가 폴란드를 이긴날이다..
그래서 pub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고, 거기 있던 모든 사람이 다함께 생일을 축하해 줬다.
100명이 넘는 사람한테 그리고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생일 축하받아보기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좋아하는 national festival 에 대해 말해봐라
-생각나는게 없어서 그냥 independence day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실수.. 개천절이랑 광복절이랑 살짝 혼동해버렸지 뭡니까..
10월 3일이 independence day인데 it's quite around the corner~ 해버리고.. --;;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침략당해서 식민시대를 겪었는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우리도 독립을 쟁취할수 있었다.
그래서 독립을 축하하기 위해 광복절이 생겼다

축하하기 위해서 특별한 일을 하니?
-집집마다 태극기를 단다.

왜 광복절이 의미가 있니?
우리나라가 비록 일본의 식민지였지만, 그래도 우리는 하나라는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광복을 통해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할수 있었다.
그래서 중요한 날이다.

이러케 스피킹은 끝났구요..
참.. 중간에 면접관 질문을 하나 못알아 들었습니다.
그래서 3번인가 다시 물어봤는데 결국 못알아 먹어서 기냥 패스..

prompt card는 선생님이 주신 hand-out 에도 나와있고
수업시간에도 한번 해 봤던 문제라서 어려움이 없었구요..
근데 준비했던게 티가 났던지 follow-up 질문없이 바로 다른 주제로 넘어갔습니다.

말하는 중간중간 작은 실수를 많이 한거 같아서 많이 찜찜합니다.

이러케 아이엘츠 시험을 끝마쳤구요..
나태해져 있는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2달동안 수고해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드리고요..
우리반 친구들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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