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호주 유학생님의 말씀에 대한 저의 소견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영국유학생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2-05-05    조회수 4639

님이 흥분을 해 주시면서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오해를 하셨네요.*^^*
처음에 밝혔듯이 제가 가고자 하는 대학들에서의 컨디셔널이 아이엘츠 7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반드시 7점을 넘어야 했는데, 지난 번 점수 보다도 훨씬 못 나올 것 같아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다는 말씀을 드린거예요. 제가 언제 지난 번에 6.5를 받았으니 이번에 7.0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글을 올렸나요?

제가 스피킹 파트에서 제 점수를 보았는데...섹션 별로 ,2 점 4점 7점 8점이니, 사실...2점이라는 점수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이 점수가 기가 막히다는 것이 자랑 처럼 들렸나요?

사실 공부 못하는 사람이 말이 많겠지요. 님도 시험관이 눈 안마주치고 천장 보면서 시종일관 질문 하면 기분이 좋을리가 있을런지요? 리스닝도 실력이 당연히 뒷받침 되어줘야 하지만, 처음에 소리가 울려서 들리면 당연히 당황이 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몇 몇 학생들이 시험 도중에 왜 컴플레인을 했을까요? 저 말고도요?

제가 제 글 마지막에 분명히 강조 했습니다.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고...하지만, 외부적인 요인도 무시 못할 상황이며 때에 따라서는 점수에 타격을 주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요. 이것은 변명이 아닌 제 경험에서의 조언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님 말대로 모든 것이 실력에 의해 100% 좌지 우지 된다면은,온라인 게시판에는 왜 시험 당일 날의 요령에 관해 언급이 되어 있을까요?

가끔 게시판의 글을 읽어 보면은...리스닝 시에 스피커의 음향 시설에 적응 하지 못해서 당황을 해서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 하지 못했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 오는 것을 님이 확인 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님이 저보고 남 탓 한다고 했는데... 님이 한 번 그 상황 직접 겪어 보시지요.

님도 급박한 상황 현실에 직면하다 보면은 저 처럼 눈 앞이 노래 지는 경우를 직접 경험 해 보지 않으면 모르실 겁니다.

시험장 스피커 시설이 안 좋으면은 아무리 듣기를 잘하는 학생이라도 심정적으로 당황 스럽기는 누구라도 마찬 가지 일거에요. 선생님이 쳐다도 안보고 질문하면은 편안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엘리뇨 현상이라던지 그런 질문은 제가 처음 공개 한 것인거 같은데요...
그런 질문이 한국에서든 어디서든 만약 다시 출제 된다고 할 때에...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준비를 철저히 해 가셔서 당황 스럽지 않다면은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고 제가 바라는 것이지요.

저는 그 날 시험장에서의 같은 방에 들어갔던 학생들의 분위기를 객관적으로 올린 것 뿐 입니다.

님이 섣불리 판단을 하셔서 혼자 흥분 하신 것 같네요.

저는 기분도 안 좋은 상태에서 후기를 올렸는데... 돌아 오는 것은 잘난체 한다는 비난 뿐이것인지 씁쓸 하군요. 제가 잘난체 할 상황이라도 됩니까? 님 같은면 지난 번에 6점을 스피킹에서 받았는데, 인터뷰 선생님과 격론이 오간 후, 비록 부분별 섹션 점수이지만은 2점이라는 점수를 확인 한다면은 수긍 하실 수 있나요? 이게 잘난체 입니까? 스피킹 2점이라면은 아예 대화 자체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저만 그 인터뷰어에게 무시를 당한게 아니라 같은 방에 들어 갔던 다른 중국 여자 애들 2명도 저와 의견을 같이 했다면은 분명히 학생들의 실력을 떠나 인터뷰어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기분 안 좋은데도 며칠 전 여러분께 약속 지키려고 감정 자제 해 하며 정보를 올렸는데...

님의 나이가 어리신것인지 정신 연령이 어리신 것인지 연유가 궁금 하군요.

아무리 실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그 날의 컨디션이나 시험장 분위기...기타 여러 가지도 자신이 거기에 맞춰서 컨트롤 못하면 문제가 있다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며, 저의 이런 경험도 여러분에게는 조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말씀 드린 거지요. 남 탓이 아닌, 그 날 시험장에서 제가 있었던 상황 설명을 했을 뿐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고,스피킹과 작문 주제는 100% 적중을 한 만큼...온라인 아이엘츠를 이용하고 거쳐 가셨던 수많은 수험생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한 것은 사실 입니다. 결과론 적으로 시험을 망쳤다면은 적어도 제가 공부를 안해서 후회 되는 것은 없습니다. 내가 그 부분에 대해 당당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반성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정상적이었고,저 외에 어느 누구도 컴플레인을 하지 않았으며, 시험관이 매너가 있었는데...그런 상황에서 남탓 했다면은 정말 님 말대로 남 탓이었겠죠.
하지만...외부적 요인에 의한 제 감정 컨트롤을 못한것은 사실이었으며, 비단 저 아디더라도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저의 상황에 직면 한다면은...분명히 심리적인 동요가 있을 것이며, 그 심리적 요인이 집중력에 직결 될 것은 자명 한 일 아닐까요?

그런것이 잘난체와 결부되어서 비단 받아야 할 사안인가요?
님은 섣불리 판단을 하시는 확대 해석의 오류를 범하시는 군요.

님은 소심한 성격과 불 같은 성격좀 버리시지요. 매너가 상당히 없군요.

어쨌던 간에 괜히 후기 올려서 저도 기분이 더 상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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