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시험 후기입니다 :)

수강센터 종로    작성자 Han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한양대?
작성일 2012-08-30    조회수 12103

조금 늦었지만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되시라고 시험 후기 남깁니다.
시험 치자마자 3주동안 유럽여행갔다가 이번주에 돌아오는 바람에.. 시험 결과를 갔다와서 알게됬네요 :)

우선 저는 LRW 수업이랑 스피킹 문제풀이 4주 수강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수업모두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두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도 못드렸네요. 감사드립니다.

결과는 overall : 7.5 랑 L:7.5 R:8.0 W:6.5 S:7.0 이렇게 나왔구요. 처음 목표점수에 거의 근접하게 받은거 같아서 만족합니다 :) 하지만 시험때 좀 더 침착했다면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네요.

2년전에 호주에서 6개월정도 어학원 다녔었는데요 그때 받은 점수는 overall: 7.0 L:7.0 R:8.5 W:5.5 S:6.5 였습니다. 점수도 들쭉날쭉하고 제가 준비하는 시험에 speaking 7.0과 writing 6.0이상을 요구했기때문에 기회가 되면 다시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중 단기간에 끝내고싶어 단과학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L: 리스닝은 우선 학원에서 하는 난의도 보다 쉬웠습니다.
선생님이 일부러 어려운 문제로 훈련시키시려는건지.. 아니면 공부하는 도중에 실력이 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강의 들으시면서 너무 많이 틀린다고 좌절 하시지 마시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요령을 최대한 몸에 익히시고 집에 가셔서 스크립트 공부 빠지지 말고 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아참 그리고.. 리스닝이 첫시간이다 보니 리스닝을 잘 풀고 나시면 뒷시간에도 자신감이 붙을테니까 리스닝 준비 잘하고 가셔서 전체 시험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R: 리딩은 보통 연습때와 거의 비슷한 수준 같아 보였습니다. 다만, 간혹 연습때는 지문에 처음 보는 전문어휘들이 많이 나올때가 있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단어 수준은 괜찮았던것 같아요. 비록 이전 점수보다 0.5점 떨어졌긴 하지만, 제 생각에 지난번 결과는 뽀록이었던것같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요령대로 하니까 문제가 훨씬 빨리 풀리고 점수대도 안정되게 고득점으로 나왔던것같아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독해 능력은 갖추고 계셔야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스킬이 발휘 될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W: 음.. writing 시험은 사실 기억하고싶지 않은데.. 시험 보시는분들 저같은 실수 하시지 마시길 바래요 ㅠ 평소에 LRW 수업에는 Writing task 1은 언급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저 혼자 task1을 준비하는 바람에 task 1, 2를 동시에 쳐볼 경험이 몇번 되지 않았는데요. 이 시험 당일날 평소랑달리 task2부터 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모르고 task 1종이에 써나가는 바람에 다시 다 지우고 고쳐쓰느라 아마 15분정도 소모한거 같아요 ㅠ 안그래도 writing이 제일 약한다 갑자기 식은땀이 나면서 글씨도 자꾸 틀리고 더 꼬여가는걸 느꼈습니다. 아무튼 겨우겨우 글을 마무리하긴했지만 결과도 모든 과목중에 제일 낫게 나왔네요.. 시험 치실때 꼭 침착하게 하시기 바랍니다ㅠ

S: Speaking은 주제에 따라서 너무 천차 만별인거 같아서 걱정을 많이했지만.. 정답은.. 많은 연습으로 웬만한 주제를모두 다뤄보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주제로 sports 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주제는 학원에서 하는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호주에서 시험칠때는 주제가 더 다양했던것 같아요.. 제 친구는 남잔데 favorite flower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하던데.. 스피킹 점수는 한국에서 따는게 나은게 아닌가.. 하는 제 생각입니다. 저는 이사벨윤선생님 수업 들었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주제는 꼭 그날 노트에 자기 방식대로 답안을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제넘는 생각이지만, 너무 어려운 단어나 버거운 문장을 사용하려고 하시는것 보다 자신이 자연스럽고 fluent 하게 쓸수 있는 문장 구조로 자기만의 논리 구조를 가지고 답을작성하셔서 연습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서 다른 문장들도 시도 해보는 식이 어떨까 해요.그리고 좋은 문장들은 통째로 외우셔서 꼭 응용을 여러번 해보시구요.

그리고 리스닝 같은경우 저는 항상 part 3나 part 4쯤에 지문이 긴 문제들에서 곤욕을 치뤘었어요. 지문을 읽을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시작하면 점수가 5~6점은 높아졌던거 같아요. 그래서 생각한게 시험때도 지문이 가장 많은 part를 살짝 접어놓고 여유시간이 있을때마다 지문을 미리 읽어놓았습니다. 아무튼 이 방법이 저한테는 꽤 효과적이었는데 다른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너무 글이 길었네요 ㅠㅠ
아무튼 대학 마지막 학기가 남았는데, 영어점수가 해결되서 나름 홀가분하네요 :P
시험 준비하시는분들, 이민 준비하시는분들 모두 원하시는 결과 얻길 바랍니다.
제가 준비하는 시험에도 좋은 결과있길 :)

이혜진 (2012-08-31 1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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