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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었지만 의미있었던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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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수강생 모듈 General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5-02-22 조회수 8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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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이 넘어서 시험을 본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 여러가지 고민 끝에 한 번 도전해 보기로 결심을 했지요. 91년 이후 영어시험을 본 적이 없었고(91년 토익성적은 865였음), 새로운 시험패턴이라 당연히 ERP에 등록을 했습니다. 지난 해 10월, 11월 두 달 동안 Claire 선생님과 함께 IELTs를 위한 공부를 하면서 새삼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지요. 저는 그 동안 업무관계로 계속 영어를 사용해 온 편이라 나름대로 reading comprehension과 speaking 연습은 좀 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IELTs 시험방식을 대면하니까 만약 학원에서 공부를 안 하고 독학으로 시험을 봤더라면 그 결과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지금 듭니다. 특히, 영국식 발음과 빈 칸을 직접 주관식으로 채워야 하는 점, 지문을 듣고 열 개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점 등이 Listening의 어려운 점이었고, 한 시간안에 150자 이상의 Letter와 250자 이상의 Essay를 써야 하는 writing은 심리적인 압박감마저 주는 과목으로 느껴졌지요. 선생님이 종강 후 너무 긴 인터벌을 갖지 말고 시험을 보라고 advise해 주셔서, IDP 서울에 1월 초로 시험신청을 했었지만, 회사 출장관계로 2월 5일로 연기했지요(한 번에 한해서 이메일로 변경가능하더라고요. 물론, 변경관련 confirmed email이 발송되고요) 선생님 충고대로 시험장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마지막으로 listening tape를 약 30분 듣고 1교시 Listening 시험에 임했는데 역시 무지 떨리고 긴장되는 것은 인지상정. 처음에는 한 학생이 병원에 전화를 해서 간호사와 자기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예약을 하는 것에 관한 문제가 있었고, 중간에는 두 남녀가 주말에 한 일을 서로 묻고, 축구 referee에 관한 추가대화를 나누는 문제였고, 마지막에는 고대로부터 시계의 발달과정에 대한 문제와 각종 원시적인 형태의 시계에 관한 문제가 나왔어요.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들었는데도 두 눈 뜨고 답을 못 들은게 두 문제, 답을 듣고도 긴장해서 스펠링을 잘 못 쓴게 하나 있었고, 물론 퍼펙트하게 이해가 안 되어서 일단 답을 쓰고 세모표를 표시해 놓은 것도 한 6개 있었어요(이건 두번째 시험인 Reading을 마치고 남는 시간에 다시 한번 기억을 되살려보고 그것도 안되면 합리적으로 추론해 보기 위해 평상시에 연습한 겁니다) Reading시간의 첫번째 부분은 까다롭더라구요 여러가지 클럽에 대한 소개를 해 놓고, 문제에 해당되는 클럽을 선택하는 패턴이었는데, 문제자체가 좀 까다롭게 나와 지문뒤에 숨어 있는 내용을 이해해야 했었고, 또 답도 두 개씩 고르는 문제가 3개이나 있었지요. 두번째로는, 어느 잡지에 원고를 게재하는 것과 관련한 원고분량, 채택시의 가격 등 문제가 나왔는데 무난했고요. 끝으로는 영국의 경우를 기준으로 한 인구관련 지문이 길게 나오고, 그와 관련한 True, Flase, Not Given 등의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들이었었죠 아까 얘기한 대로 일단 문제를 다 풀고 나니 10분 정도가 남아서, 먼저 미루어 놓은 Listening에 약 5분을 투자해 두 개 정도의 답을 바꾸었고, 나머지 5번은 마찬가지로 세모표를 해 놓았던 reading에 투자하여 고민끝에 역시 두 개의 답을 고치고 감독관에게 가차없이 답안지를 뺐겼지요(!!) 곧바로 이어진 writing에서는, 첫번째 자기가 최근에 가본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글을 신문에 게재되도록 추천하는 편지를 식당의 위치, 먹은 음식, 좋은 점을 포함하여 작성하라는 내용이었고, 두번째 문제는 여러가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흡연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그에 대한 대책을 논하라는 내용이었지요. 시험준비를 하면서 항상 느꼈던 건데, 잘 해 볼려고 첫 문제에 집착하다보니 벌써 30분이 지났더라고요. 시간이 빠듯했지만 두번째 문제는 평상시에 유사한 문제를 공부했었고 그에 대한 대책도 유사한 것들을 인용하여 정신없이 쓸 수 밖에 없었지요. 만약, letter와 essay에서 요구하는 structure를 평상시 생각하지 않았거나, 또는 많은 문제를 눈으로라도 접하면서 한글로라도 머리속에 문제점, 대책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제대로 쓸 수가 없었을 거예요. 여하튼, 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평상시에 생각했던 바대로 문제점과 대책, 의견을 다 쓰고나니 후회는 없더라고요(물론 시간이 있었으면 더욱 표현을 세련되게 수정할 수도 있었겠지만..) 마지막 speaking 입니다. 젊은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먼저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신분증보자고 할 때, 녹음한다고 할 때, 항상 알아듣게끔 Hear you are. Yes, please를 했고요, 처음에는 당신은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편이냐, 다른 사람이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냐, 타인에게 접근할 때 어떻게 접근하는 편이냐 등의 질문이 고리를 물면서 진행되었고 두번째, prompt card 부분에서는, 당신이 지금까지 도움을 받은 일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억을 언제, 어디서, 무슨 일 때문에, 누구로부터 받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었고 마지막 부분은 주로 두번째 부분과 관련된 파생질문들이 나왔는데 특별하게 쓸만한거는 없네요. 그러나, 중간에 시험관의 질문의도가 명확치 않을 경우에는 두 세번 질문자의 의도를 확인하여 답변함으로써 대화가 산만해지거나 엉뚱한 대로 튀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고, 목소리 또한 시험관이 명확히 들을 수 있을 정도를 유지했지요(시험관이 pardon 또는 I'm sorry? 하는 일이 없게끔) 또한, 선생님이 지적해 준 대로 말이 끊기지 않도록 너무 많지는 않지만 생각하는 듯 하면서 well을 여러 번 썼구요 다시 보라면 정말 힘들것 같았는데 첫 시험에 좋은 결과가 나와 그 기쁨을 학원과 Claire 선생님, 그때 같이 공부했던 classmate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혹시 요령이요? 글쎄요....... 첫째, listening은 틈틈이 테이프와 BBC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들려주는 각종 뉴스들을 반복해서 들으시는 수 밖에 없고,(저는 사실 바빠서 테이프는 못 듣고,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BBC 뉴스를 서너개 4-5차례씩 반복해서 들었어요, 물론 reading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표현이 괜찮아서 몇 개 외워 놓으면 writing에도 도움이 되지요) 둘째, reading은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요령에 근거하되, BBC 뉴스나 New York Times 사설, 또는 Korea Herald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보면 자기도 모르게 여유있게 풀게 될거구요 셌째, writing은 concept이나 structure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시험보기 전 평상시에 문제점, 분석, 대책 등을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시고, 학원에서 제공한 자료를 머리속에 담아두면 어느 정도는 커버될 것 같아요. 그 다음 내용을 채우는 것은 각자의 노력에 맡길 수 밖에 없을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speaking은 요령이 없는것 같네요. 직접 자기가 학원이든 다른 경로를 통해서든 다양한 topic에 대하여 외국어로 직접 대화를 해야만 하니깐요 각자 목표점수대가 다 다르시겠지만 IELTs 시험을 앞두고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적어보았습니다. 각자 열심히 준비는 하시겠지만, 시험시간에 불퇴전의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다면 좋은 결과들이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