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제너럴 시험후기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Eri수강
모듈 General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4-09-26    조회수 11763

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후기를 써 보네요~~~~~^^
이번 7월,8월 땀 흘려가면서...예~~~쁜 Erica Jeon선생님한테서 배운 수강생인데요.
회사 구조조정때문에 마지막 2주 수업도 못듣고, 시험보기 전주까지
죽도록 뼈빠지게 회사일만 하다, 딱 8일 공부하고 어제 시험 봤답니다.
고등학교때 공부 하나도 안하고 시험보러 학교가는것 처럼
스트레스가 말도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선생님한테서 배운 형태가 많이 나왔습니다. Thanks!!~~~^^

1. listening
이름, 주소, 과목, 시간, 좋아하는 스포츠/교통수단 등 평범한 받아쓰기 문제가
약 10문제 나왔구요. 리포트 제출 및 대학 범죄관련 4지선다 문제가 약 10문제,
나머지 20문제는 곤충들의 박멸 및 방법등 3단어 채워쓰기 문제였습니다.
저랑 학원에 다녔던 나이드신 분은 아주 쉬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도 그런거 같긴한데 워낙 실력이 없어서 걱정 무지 됩니다.

2.Reading
쓰레기 처리방법 등 T,F,N/G 약10문제, 회사휴가방법 등 관련있는 토픽과 문제연결 약10문제,
소설출판 관련 3단어쓰기 약5문제, 보물 탐험 및 발굴 등 토픽 문제연결, 4지선다 포함해서
약15문제 나온것 같네요. 그나마 리딩이 제일 쉬었네요. 이건 고득점 가능할듯~~~^^

3.Writing
1) 현 기숙사가 힘들어서 새로운 대학 기숙사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자기소개하고, 뭐가 힘들고, 왜 이사하려고 하는지?
2) 어떤 나라는 사람들이 결혼을 늦게하려하고, 과거보다 아이를 더 적게 낳는데
이유가 뭐고, 이게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안되느냐? 당신의 예를 들어서도 설명을 하시오.
두번째 문제 주제가 평이했지만 쓰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구요.
그래서 첫번째 쓰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10분만에 대략 썼습니다. 다행히 이 주제는
Listening할때 선생님이 외우라고 한 주제하고 비슷했습니다.

4. Speaking
Speaking은 할말이 많답니다~~~~.......
이런....!! 제일 꼴등이네요. 4시 10분... 전 개인적으로 Speaking공부만 죽어라고 했답니다.
시험 일주일동안 Word로 50페이지 정도 개인 답안을 정리해서 거의 달달달 외웠거든요.
시험관이 불렀습니다!! 저보다 나이 어린 미국아저씨 같은데... 웃지도 않고 그냥 딱딱하더군요.
'이런 잘못걸렸다' 그 아저씨도 제 인상과 초췌한 모습을 보고 조심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 인사나누고, ID주고, Full name이 뭐냐로 시작했습니다.
직장인이냐 학생이냐? 어떤일 하냐? 회사일 맘에 드냐? 휴일에 뭐하냐?
가장 인상에 남는 휴일은, 어떤 옷을 좋아햐는냐? 요즘 사람들은 어떤 옷을 좋아하고 옷입는
스타일이 예전과 어떻게 다르느냐?
준비했던 내용이라 전 뒤에 시간을 벌려고 길게 애기하고 싶었는데..작전 miss. 아저씨가 내 말 몇마디 끝나면 바로 바로 질문 던지는 통에, 길게 애기도 못하고 part1이 금방 끝났습니다.

2) par 2. 자주듣는 라디오 설명해라. 어떤것 좋아하고, 언제 듣고, 왜 좋아하는지?
으악!!! 아저씨 한테 이거 TV로 바꾸면 안돼냐고 했더니...얼굴 굳어지면서 No!!!
자기도 토픽이 조금 난감하다는 걸 대략 눈치를 채는것 같았습니다. 엿 먹이는 것도 아니고...
요즘 누가 라디오 듣냐고요!!! 나이가 몇살인데... 학생도 아니고....ㅠㅠㅠ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 드디어 엄청난 뻥치기가 시작됐습니다.
왜웠던 TV드라마를 라디오 내용으로 바꿔서 대충 설명했습니다.
'' 나는 라디오에서 방송하는 드라마방송을 좋아한다. 러브스토리.....중학교때부터.....'
말도 안돼는 걸 약 3분 떠들고 민망했습니다.

3) Part 3. 라디오 관련해서 심화된 질문하겠습니다. 라디오에서 가장 좋아하는 주파수는?
속으로 '차라리 날 죽여라. 그 많은 주제 나두고..내 표정 보면 몰라. 이 아저씨야.' 그래서 한번 크게 째려본 다음....아주 아주 유창하게 소리쳤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 라디오를 듣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듣지 않을 생각이다.
오히려 나는 인터넷이나, DVD나 비디오 보는 걸 좋아한다. 참 생각나지도 않고 말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 얼굴이 갑자기 일그러지더라구요... 이런 안돼!!....꿇자!!!' 아~~~생각났다. 나 고등학교때 공부할때 라디오 많이들었다. 도움 많이 됐다. 프로는 '한밤의 산책'이다'라고 했더니
씩~~ 웃더라구요.
2번째 질문, 라디오가 계속 발전할 것 같냐???
하하하...머리에 엔돌핀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할말이 막 생각났습니다. 저 뭣같은 라디오를 깨 부수기 위해.....
라디오를 요즘 세상에 누가 듣느냐. 당근 없어질꺼다. 인터넷이 어쩌고 저쩌고. TV가 어쩌고, 인터넷쇼핑이 어쩌고...할것볼것 참 많다.
3번째 질문. 라디오를 대체할만한게 어떤거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앞에 말 또 해야 하나!!! 서로 민망하게 시리.... 그래서 큰소리로 '''또 인터넷''' 외쳤습니다.인터넷이 어쩌고, 한국의 인터넷 트랜드가 어쩌고.. 인터넷 외웠던거 한 2~3분동안
바꿔서 애기하니까.. 고개 끄덕 끄덕하고 만족한 표정이더라구요.
그래서 막판 쐐기를 박았습니다.'나 IELT speaking고득점 받아야한다. 나 캐나다 이민 꼭 가야된다. 제발 잘 봐주라' 그랬더니 막 웃더라구요. 알았다고 하면서 추석 잘보내라구 서로 인사하고 나왔답니다.~~~^^

앞으로 준비하신분들 많이 힘내세요..그리고 꼭 스스로 만들어서 작문연습 많이 하시고요.
Writing, Speaking 엄청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선생님도 계속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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