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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IELTS(홍콩영국대사관) 결과 – 참고가 되실까해서요 |
|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Uncle_HK 모듈 General 시험장소 해외 작성일 2004-07-21 조회수 10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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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3년간 홍콩에서 직장생활을 해온 (IT 업종의 미국회사) 40대남자이지요. 영어로 이메일과 업무를 해왔고, 나름대로 미국이건 영국이건 장기출장을 다니면서도 언어로 불편한적 (업무적이건 비업무적이건) 한번도 없었습니다. IELTS가 뭔지도 모르고 동생이 한번 봐두는게 어떻겠냐하길래, 현재 나의 수준이 어느정도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 이민신청이라도 하게 될지도 몰라 지난 7월10일 여기 홍콩의 영국영사관에서 주최하는 IELTS 시험을 보고 오늘 결과를 받았습니다. 오늘 여기 싸이트에 와서 IELTS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고 혹시나마 상대비교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제 개인적인 후기와 함께 글을 올립니다. 우선 한국에서 학원 다니고 좋은성적을 내시는 많은 분들께 감짝놀랐습니다. 저도 미리 여기싸이트에 와서 눈동냥이러도 했으면 약간은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을텐데, 첨부터 너무 시험을 얕보는 자세로 임했던것 같습니다. 준비를 위해 쏟은 시간이 전혀없는 상태로 가서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ㅇ. LISTENING – 6.5 들리는건 다 알아듣겠는데, 이게 어떻게 하는건지 요령을 몰라서 한문제 풀어놓고는 멍하다 보니까 두세문제 건너뛰어 있더군요. 더듬어 뭐라그랬더라 하고 생각하다보면 지금 나오는 문제를 못 풀겠고 ..뭐 그러다 보니까 알면서도 놓친 문제들이 많이 있어 아쉽다면 아쉽군요. ㅇ. READING – 6.5 제가 원래 남들하고 생각하는게 달라서 그런지 독해문제들은 국어든 영어든 간에 이정도 이상은 안나옵니다.. 해석이 안되는게 아니고 답을 다르게 생각하는 두뇌구조의 문제라 같습니다. 다 풀고 나니까 한 20분 남았는데, 다시 들여다 볼 생각은 안하고 다른 사람들 구경(?)만하고 앉아있었던것도 개선의 소지를 남기네요. ㅇ. WRITING – 7 두가지주제를 주고 두가지 작문을 하라했는데 하나는 자기가 잘아는 도시로 여행을 가는 친구에게 그 도시에 대한 정보를 주는 편지를 쓰는거였고 , 또하나는 최근들어 증가하는 10대의 범죄율이 부모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그에 따른것이라고 보느냐 아니냐를 가지고 자기의 의견을 써내는 거였지요. ㅇ. SPEAKING – 7 오후에 영국아저씨하고 이십여분간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하는건데, 제가 보기엔 (1) 얼마나 주어진 주제를 정확하게 따르느냐 하고 (2) 문법적으로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느냐 (3) 태도 – 영어는 존대말/반말이 없는 대신에 단어 및 문장선택으로 그것을 만들어 내야하지요..(4) 토론능력 내지는 지식수준 뭐 이런것들을 다 감안해서 점수를 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ㅇ 이렇게해서 OVERALL BAND SCORE – 7 이 나왔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한번 다시 보면 더 잘볼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30년을 넘게 한국서 태어나 한국서 정체성이 굳은 사람들에겐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기 전에는 이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해봅니다. 서양인들의 사고는 우리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저들처럼 똑같이 생각하고 말하기 전에는 Speaking과 Writing에서 문법적으로 아무리 정확해도 받는 점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제가 지금 궁금한것은 원어민들이 IELTS시험을 보았을때 어느정도의 점수가 나올까 하는 통계치와 한국 학원에서 IELTS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IELTS 시험치르면 어느정도가 나온다는 통계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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