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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일 아카데믹 |
|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정용문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영국문화원 작성일 2004-05-17 조회수 10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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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5월 15일에 아카데믹 시험을 쳤습니다. 그 날 시험치신 분이 별로 없나 보네요. 아직까지 아무도 글을 올리지 않았군요. 저는 리스닝과 리딩 시험을 치고 나서 사실은 그냥 집에 돌아오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머지 롸이팅과 스피킹 시험을 쳐 봐야 원하는 점수(7.0)를 얻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아무튼 다른 분들 참고하실 수 있도록 몇 자 적어 봅니다. 리스닝 시험 후반부는 정말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전반부는 그냥 그렇고 그랬던 것 같은데, 마지막 섹션은 거의 알아 듣지를 못했습니다. 대략 내용은 10,000년 전의 유골이 발견되어서 당시 생활상이나 유골의 특징 등에 관한 발견내용이었는데, 정말 익숙치 않은 어휘와 내용들이었습니다. 거의 답을 적지 못했는데,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남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작은 기대감으로 리딩 시험에 임했습니다. 리딩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험 유형도 평범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첫번째 섹션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가 마지막 섹션을 거의 풀지를 못하고 찍기로 마무리했습니다. 리딩은 거의 만점 비슷하게 받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정말 이 지경이 되다보니 집에 오고 싶더군요. 그래도, 돈이 아까와서 그리고 찍기가 기적적으로 몇 개 맞을 수도 있다는 허황된 꿈을 꾸면서 롸이팅에 임했습니다. 롸이팅 1주제는 영국의 가구 규모(가구당 사람 수) 변화에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전반적으로 1인 또는 2인 가구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을 기술하는 것이었습니다. 배운대로 썼다고 생각됩니다. 2주제는 환경문제에 대해 이제는 개별국가나 개인 차원이 아닌 국제적인 차원에서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쓰는 것이었는데, 크게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었다고 봅니다. 스피킹은 조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집에 보관하고 있는 물건 중에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를 골라서 그것이 무엇이며, 왜 보관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것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어냐고 물었는데 미리 대비하지 못하여 상당히 버벅거렸습니다. 이제 결과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번 시험 어떻게 치렀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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