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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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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수강생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영국문화원 작성일 2004-04-28 조회수 10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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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주신 명함을 잘 논다고 놨는데 잃어버려서 메일로 못 보내고 이 공간을 활용합니다. 선생님이 절 기억하실지..... 2,3월에 선생님 수업들었는데.... 수원에서 국어선생하고 언젠가 감명깊게 본 영화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했을때 실미도에 대해 설명했던 학생이예요. 4월 17일날 시험봤는데 결과가 나왔어요. 빠른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결과가 너무 궁금해서 오늘 결국 영국문화원까지 가서 성적을 찾아왔답니다. 결과는 L:6.5 R:7.5 W:7.0 S:6.0 overall:7.0 이예요. 우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사실 쓰기가 정말 자신없었거든요. 듣기랑 읽기는 내가 이것저것 보면 되지만 쓰기가 막막했는데 주신 자료 열심히 보고 5개 정도를 외웠거든요. 물론 안보고 외울 정도는 아니고 한글 보면 쓸수 있을 정도로요. 그래도 왠지 막막한 느낌이 시험보는 날까지 들고 이렇게 한다고 성적이 나올까 의심했는데 7.0이라는 좋은 점수가 나와서 참 기쁩니다. 듣기는 제가 연습을 많이 못해서.... 한가지 후회되는 것은 선생님께서 주신 말하기 자료를 건성으로 한번 읽고 말았어요. 설마 여기서 진짜로 나올까하는 심정에.... 근데 시험보는 날 무지 후회했어요. 잘 보는 신문이나 잡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라, 이름의 의미가 무엇이고 이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냐, 저널리스트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라... 흑흑.... 다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에 있는 문제였어요. 시험실을 나오면서 어찌나 후회했는지.... 5.0 나올꺼라 생각했거든요. 1-2분 말하라는 것도 시간을 못 채워서 시험관이 할 말 없으면 그냥 끝내도 된다고 하고 그 뒤에 당황해서 질문도 잘 못 듣고 pardon을 연발하고.... 사실 전 위의 질문들은 우리말로 물어봐도 대답을 못할 거예요. 읽는 잡지나 신문도 없고 저널리스트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더더군다나 없고.... 그냥 이름에 대한 부분이나 설명을 좀 하고 말았답니다. 다시 시험 준비하라고 하면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를 외워가지고 응시할 것 같아요. 주신 자료에서 요즘 거의 다 나온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과소평가한 저의 잘못이죠. 그래도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6.5를 넘는 성적을 받았기에 기쁩니다. 어쨌든 일하고 또 공부하는 두가지 토끼를 잡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뻐요. 선생님 덕분이라 생각해요. 사실 저도 교사라 목이 아프고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아지는데 언젠가 선생님 편찮으셔서 링겔맞고 목소리도 갈라지신 적 있으셨죠? 그래도 휴강을 안하시고 3시간 30분 내내 열강을 하시는 것 보고 많이 반성하고 또 감동받았어요. 지면으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편찮으시지 마세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이곳에 사적인 메일을 써서 죄송합니다. 선생님이 보신 다음에 삭제하셔도 괜찮거든요. 다음주 월요일날 저는 호주에 대학원에 apply하러 유학원에 갑니다. 기쁘고 가뿐한 마음으로 갈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