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10월 4일 제너럴 시험후기 입니다.(호주에서..)

수강센터 종로    작성자 관리자
모듈 General    시험장소 영국문화원
작성일 2002-10-15    조회수 8092

멀리서 소식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다시 재도전한다니 다행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 보기에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다른 친구들이

이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젊은생각님의 내용 ----------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전 2월부터 4월까지 ERP에서 제너럴 주말반을 들었었습니다.
오늘 결과를 받았는데...말씀드리기 부끄러워서 말할수도 없구요...
.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다보니 전혀 시간이 나지 않아서 우여곡절끝에
호주로 왔습니다. 작심하고 다시공부해서 시험보자는 생각에...
하루에 두세시간씩 두번으로 나눠서 잠을 자며 공부 했구요....
덕분에 리딩과 리스닝은 평소 6점대 이상은 나오더군요...참고로 이곳에서 모의시험을
3번정도 봤습니다. 모두 6.5이상은 나왔었구요.
롸이팅은 종류별 레터를 차례롤 외운후 하루에 한번씩 쓰는 습관을 가지고 행했구요..
스피킹은 다행히 동생이 호주 멕콰리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터라 하루에 1시간 이상씩
스피킹을 연습했구요..물론 예상 문제를 뽑아서 모두 달달달 외웠습니다.
저는 워낙 기초가 없던터라..모든것을 외우는것에 메달려야 했습니다.
레터,에세이,스피킹(질문,답,토픽) 이런것들을 모두 외우려니 머리가 아프긴 이루 말할수
없었구요.... 다행히 모의시험을 3번 치르는동안 한번도 과락을 한적(5.0)이 없었는데....
진짜 시험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우선은 진짜 시험이라는 부담감에 그랬고...
가장 중요한 원인은...그냥 저의 생각에 시험보기 전날 꼬박 밤을 세웠습니다.
다들 만류를 했지만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더군요...그래서......
처음 리스닝 시간에는 거의 10문제 정도를 휙하니 지나치더군요....
더군다나 매일 연습했던 형태가 아니라.. 두사람이 대화를 하는데 남자 여자의 목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것이 마치 걸으면서 말을 하는것처럼 들리던군요....
이런 생각 까지 했다는 자체가 문제 이었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시간에 더 집중을 할걸
리스닝에서 망친후 리딩에서는 그 여파로 인하여 계속 생각이 들더군요...계속 잠은 오고....
정신이 몽롱한게.... 다행히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았는데...그래도 지난일을 잊지 못한것이
아쉽고요....롸이팅은 전혀 생각지 못한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것 이더군요.
제가 캐나다에서 캐나다인집에서 살며, 거기서 공부를 하는데 이번 휴가에는 고향에 가지
못한다. 기간이 너무 짧아서...그래서 가족에게 편지를 써라.....
줄곧 외우고 연습한것은 시험후기에 올라와 있는 유형별 레터 이었는데...우선은 가족이라 하면
부모나 형제가 되어야 할텐데 호칭을 뭐라해야하나? 우선은 이런것들이 의문이 생겼고...
어쩔수 없이 다른 레터에서 외웠던 내용을 토대로 나름댈 작문을 하고....테스크2에서는
여자들의 사회적 지휘 향상과 집안에서 집안일하는 여자(Mother,Wife) 에게 셀러리를 지급해야
한다. 동의하냐 안하냐? 역시 몽롱한 상태에서 정신없이 쓰다보니 시간 다되서 답안지
내라고 해서 내버리고.....
가장 문제시 삼았던 스피킹........
스피킹은 한국에서 보는것이 좋다고 하던데..이번에 한국 들어가서 어차피 시험을 다시 봐야겠구요.
이름뭐니? 일하니 공부하니? 새로운것 배우는거 넌 어떻게 생각해, 그럼 새로운것 배우는데
혼자하는게 낮니? 선생님과 같이 하는게 낮니? 무슨 스포츠 좋아하니? 여가시간에는 뭐하니?
아이엘츠는 왜 공부하니? 얼마나 공부했니? 학교 다닐때 좋아했던 과목은 뭐였니?
다음으로 토픽으로 넘어가서......가장 좋아했던 과목에 대해서 말해라.(별로 할말 없었음.)
그리고 나서는 그과목 왜 좋아하니? 다른과목은 어떤거 좋아하냐?
그러다가 시간 질질 끌고서는(참고로 전 20분 이상을 스피킹 시험봤음.) 끝났다고 하더군요..
...
...
...
제가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은요.. 형식적인 표현들로 말씀드리지 않구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은 다했다고 생각 합니다.(레터,에세이,스피키문제,답,토픽) 이런것들을
여러방면으로 외워서 시험을 치뤄보니...롸이팅 까지는 괜찮았었는데....
스피킹은 영 아닌것 같습니다. 제 자신은 아직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왜냐하면 위에서 말씀드린 스피킹의 문제는 제가 알아듣고
답했던 문제만 적었습니다. 다행히 자료를 많이 준비해서 외웠던 관계로 별로 오려움 없이
했구요...전혀 막힘없이 물으면 답하고 파든도 안했었구요... 그랬는데 토픽 잘못하고
그다음부터 나오는 질문에 단답형 내지는 대답을 못했더니...결과는 영 이해가 가지 않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2.0 나왔습니다. 시험을 20분에서 30분 정도를 봤구요.....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
했었는데 도 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화가 나지는 않더군요.....
좀더 공부해서 다시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돈 어까워서리.....호주까지 와서......
....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내용과는 달리 아무리 언어라 하지만, 어차피 시험인데....
나름대로 좀더 세밀하게 준비하면 원하는 점수에 다다를수 있겠다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른 시험후기와는 달리 좋지 않은 결과로 올려서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
..
끝으로 당부드릴 말씀....
절대로 시험전날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 합니다. 또한, 문제 여러번 푸는것도 좋지만 지나간거
잊어버리는 연습도 필료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밤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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