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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3일 General 시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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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센터 종로
작성자 김민호 모듈 General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2-07-17 조회수 9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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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게시판에 그동안 정성껏 글을 올려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이 게시판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보답을 해야 겠다는 의무감에 글을 띄웁니다. 저도 학원을 다닐려고 했는데 6월 말경에 시험 신청을 하면서 혹시 결시자가 없느냐 빈자리가 있으면 우선권을 달라고 했더니 7월 13일에 시험을 보라고 하더군요. 첨에 괞히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Campridge II권을 주문해서 2주일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이 게시판의 글을 읽으면서 제일 궁금했던 것이 도대체 어떤 수준의 사람들이 시험을 친 것인지를 모르겠더군요.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하는 사람일까' 그것이 제일 궁금했습니다. 대개 글을 쓰신분들의 이야기는 학원에 한달 나녔던 사람(반장?)입니다. 그러구 시험을 잘 보지는 못했지만 공사장님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5점을 맞아 인터뷰 면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writing은 강추입니다. 뭐 그런 글들을 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험본 사람들의 영어 수준이 어느정도 였었는지, 그 분들이 학원에서 한달 공부했는데 충분히 5점을 맞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떨어진(5점 이하)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 건지,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도 학원 한달 다니면 5점은 맞을 수 있는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이왕이면 그런 것도 써 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학교 다닐때 영어 빼 놓고는 공부를 무지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영어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선생님이 대학교 시험칠 때 너는 수학이 어려우면 붙을 것이고, 수학이 쉬우면 떨어질거란 말을 하셨으니까요. 영어는 대학교 다닐 때 교양과목을 전부 원서로 배웠는데 주로 수식이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고, 토플이나 토익같은 영어 시험은 본적이 없습니다. 영어 시험을 본다는게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못하는 건 아니고 다만 문과 출신들 보다는 많이 못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취직하고 해외에 나갈 기회가 남들보단 많은 편이어서 일주일 정도 가는 출장은 미국 지역에만 2~30번 갔다 왔을 정도고 한때는(13년전) 캐나다에 1년 정도 머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오래 있었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30년씩 살고 있는 교포들도 한국사람들끼리 만나서 비지니스하고 살기 때문에 그냥 햄버거나 사먹을 정도지, 정말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제 영어 수준은 뭐 그런 정도입니다. 시험 준비하기 전에 무지하게 긴장했습니다. 시험전날에 하도 잠이 안와서 차라리 그냥 시우는게 낫겠다 생각이 들어서 그냥 새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에 속해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다가도 가끔 외국에 가면 아직도 잘 안들리는 부분이 많고, 들려도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처음에 정신을 가다듬고 Campridge II를 풀었습니다. 리스닝은 절반도 안들리더군요. 앞 부분은 모르겠는데 인터뷰 하는 내용은 거의 못알아 들엇습니다. 리딩은 찬찬히 읽으면 25분 걸리고 대충 읽으면 문제를 못풀겠더군요. 롸이팅은 뭐 이렇게 긴글을 써 본적이 있어야지요. 한번도 영어로 글을 써본적이 없으니.... 더구나 스피킹은 대화를 하라고하면 모를까 주제를 가지고 2,3분 떠들라는데 한번 시간을 재고 이야기를 해 봤는데 30초 이상 이야기를 못하겠고 하다가 중간에 이상한 말을 하려고 하면 단어가 막히고, 한번 막히면 재간이 없더라구요.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회사에 손님은 줄줄이 오고, 어디 절에라도 들어가서 일주일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은데 갈수도 없고... 그래서 그랬습니다. 그냥 경험삼아 보자. 아무래도 학원에 다녀야 하 것 같으니까. 10월에는 잘 봐야지 그랬더랬습니다. 그런데 한 두주일 열심히 붙잡고 있으니까 좀 나아지더군요. 더구나 너무 행복했던 것은 Campridge II에서 리딩은 아카데믹 이고, 뒤에 general이 나오는데 그건 좀 쉽더군요. (너무 길게 써서 읽어보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1. 리스닝 제일 중요한 것은 답은 순서대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듣기 시작하기 전에 문제를 먼저 읽는데 중간 중간 중요한 포인트를 기억하고 있으면 못들은 부분이 있더라도 많이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서 헐스센터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나왔는데 도표에 자전거에 대한 부분이 나오면서 19.......... is improved 라고 되어 있는 것을 19XX도에 그렇게 되었다는 줄알고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아래를 봤더니 5문제가 지나가 버렸더군요. 나중에 보니 19번 문제 였는데...... 많은 분들이 TV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면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은 시험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어보지 않으면 절대 도움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많이 구해서 계속 들어보고, 틀린 것은 두번 세번 다시 들어서 확실히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충 70% 정도는 맞았을 것 같았습니다. 2. 리딩 시험 보신 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이번 시험이 좀 쉬웠다고 하더군요. 그런 것 같았습니다. 좀 꼬인 문제들이 두세개 있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기차표를 사고나서 바꿀때 15%를 제하고 그날 타지 않으면 10%를 제한다(?) 는 것 같은데 문제는 먼저번 것은 얼마를 되돌려 받느냐? (85%) 뒷 문제는 얼마를 제하는가 그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전부 다 풀고나서 15분 쯤 남았습니다. (정말 처음 공부 시작할 때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했지요.) 검토까지 했는데 거의 다 맞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리딩은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두주일동안 빨리 읽는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사실 문제를 먼저 꼼꼼히 읽어 보는게 좋은지, 본문을 꼼꼼히 읽는게 좋은지 많은 말들을 하지만 그건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빨리 정확히 읽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다만 아카데믹과 달리 general은 먼저 문제를 대충 일고(무엇을 물어 보는가 정도) 본문을 읽으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도 좀 쉽고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는가 보다는 글에서 얼마나 정확히 정보를 찾아내는가가 중요한듯 보입니다. 3. 롸이팅 이건 학원에 다니면서 연습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학원도 다니지 않았지만 원래 creative writing이라는 것이 우리가 학교 다니면서 한번도 배운 적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글을 잘 쓴다는 것보다, 글쓰는 기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래 서양 애들이 학교 다닐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클 활동이 Debate club(토론)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잘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애들이 TV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을 부모가 제한하는데 옳으냐' 그런 문제가 나왔는데 저는 그냥 주절주절 제 생각을 썼습니다. 특히 제나름대로는 마지막에 "너무 심한 것에 대해서는 제한하는 것이 좋겠지만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가볼 수도 없고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제한 하는 것이 반드시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creative writing은 메세지를 담고 있지 않으면 쓰는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반드시 자신의 독창적인 의견을 밝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4. 스피킹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있겠습니까? 연습해보는 것 이외에 특별한 요령이 있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리스닝에서는 요즘 공부를 열심히 한 탓에 뭘 물어보는지는 알겠더군요. 하지만 이 시험의 목적이 국회의원을 뽑는 것도 아니고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이 사람이 과연 잘 알아 듣는가? (그러면 아무리 단답형이라도 대답만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가 뭐래도 유머나 조크가 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이름을 물어 보더군요. 외국에 나갔을 때도 저는 그럽니다. "My name is Kim. Kim is very big family in Korea, like a Smith in England." 이게 뭐 중요할까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말 듣고 그렇다고 웃으면서 끄떡이지 않는 외국사람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피킹은 말을 하는것이지 시험을 보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고지 곧대로 대답할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너 수영하면 얼마나 가냐?'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 사람들은 100m, 50m 이렇게 대답하는데 저는 그렇게 대답합니다. '난 물개야' 이런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게 패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난 관심 없다. 그랬습니다. "난 양복만 입고 다닌다. 옷은 우리 와이프가 사다준다." 시험을 본 다음 이 시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어느 정도 외국에 다녀본 사람들은 어느정도만 하면 무난히 합격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 하시다면 리스닝이나 리딩은 도움이 안될지 모르지만 롸이팅과 스피킹은 학원을 다니시는 것이 대단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 보다도 대충이라도 무엇을 물어 볼지라도 알고 좀 연습이라도 한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리스닝과 리딩에서 4점을 맞더라도 롸이팅과 스피킹을 잘 연습해서 6점을 맞으면 될 것 같습니다. 글이 좀 길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게시판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마음의 평온을 얻었던 것 처럼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영어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계실 분들께 마지막으로 한말씀 더 드리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무지 똑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