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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3일 제너럴 시험 결과 |
| 수강센터 종로 작성자 단비엄마 모듈 General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2-04-09 조회수 8109 |
| 3월 23일에 본 시험 결과를 오늘 받았습니다. 저는 80학번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영어 공부를 할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하다가, 뉴질랜드에 이민갈 마음을 먹고 5개월 전부터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사업 때문에 제가 주이민자가 되려고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천만다행으로 Listening 5.0, Reading 4.0, Writing 6.0, Speaking 5.0 Overall 5.0으로 겨우 필요한 점수 턱걸이를 했답니다. 저의 Reading 점수를 보시면 저의 공부가 얼마나 일천한지 짐작하실겝니다. 아마도 토익, 토플 공부 하셨던 분들은 가장 쉽다고 하는 부분이라 생각되는데요.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시험 보기 전에 마음 불안할 때 그리고 시험 본 후 마음 우울했을 때, 이 게시판을 정말 많이 읽었거든요. 그리고 낙방하게 되면 ERP에 등록하려고 마음의 준비도 해 놓았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교류가 많고 정보교환이 너무도 많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제가 본 시험 Writing 문제는 어느 분이 게시판에 올려 놓은 문제 그대로 나왔어요. Task 1은 공원에 대가족이 놀러 가려고 하는데 놀이 시설이용, 편의 시설등을 매니저에게 문의하라 Task 2는 heavy traffic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데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heavy traffic 현상을 나의 경험에 비추어 써 보아라였거든요. 그런데 한번 나온 문제가 또 나오랴 싶어 신경도 안 썼는데 시험 당일 정말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었답니다. 또한 Speaking은 저의 예상을 철저히 빗나가 취미, 홈타운, 가족, 산업, 명절, holiday 등은 단 한 가지도 묻지 않고 어느 분이 며칠 전에 올렸던 유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과거와 현재의 유명한 사람 비교, 내가 사는 고장의 건물 하나를 묘사해라,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유명해질 것 같냐, 직장 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 네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왜 언제부터 등등...... 어쩜 제가 준비한 문제는 하나도 안 나왔는지 그래도 가장 자신있던 부분이 Speaking 이었는데 정말 죽을 썼답니다. 계속 버벅 거린 기억밖에는 없거든요. 아무튼 시험 본 사람들이 게시판에 올려 놓은 경험담 꼭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요 문제를 메모해 놓으셨다가 한 번씩 공부하세요. 모든 분들게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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