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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표 받고^^ |
|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정유진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영국문화원 작성일 2001-09-25 조회수 6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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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직접 영국문화원에 가서 성적표 받았는데, 잘 받았네요. listening 이 너무 어려워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모의고사 때는 5점 - 의외로 시험에서는 6점 나와줘서 너무 기쁘네요. 공, 선생님 감사하구요. 그리고 걱정했던 speaking 은 6점 나왔어요. 선생님이 조금 놀라시겠네.^^ 수업시간에 그렇게 못했는데.^^ 외워 들어간 것이 약이 되었네요. 준비한 내용을 테이프에 제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고 다녔습니다. 물론 영어로 말하는 내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어색하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짧은 시간에 기억하기에도 쉽고, 또 많이 기억 할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다른 분들도 무장적 혼자 말해보기 재미없을 때, 한 번 해보시면 좋을 듯. 시험보기 5일 전부터 들으며 외웠답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외웠던 나의 소개, 학교에 대해서 그리고 운이 좋았던건, 주제가 적혀있는 짧은 문제지를 주고 그것에 대해 짧게 내가 종이에 적으며 생각하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시험보기 바로 전 주에 선생님께 체크 받았던 '여행'에 관한 것이 나왔어요. 여행을 언제 누구와 어디로 갔었는지 기억에 남는 것들... 준비해 가서 무리없이 잘 말했구요. 그 이후에 끝날때쯤에는 여행에 관한 일반적인것들 예를 들면 사람들은 왜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냐? 여행을 가면 좋은 점은 뭐고 나쁜 점은 뭐냐... 하는 좀 여행에 관한 광범위한 질문에 당황해하며 질문을 몇번이나 되물어서, 못 본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네요. 함께 시험 본 남자친구는 '친구'에 관한 것 물어 봤답니다. listening은 매일 하나씩 꼭 풀었구요. 나중에는 3권 모두 계속 풀어서 테입과 문제지를 다 외울 정도였어도, 그래도 계속 다시 풀어봤어요. 계속 풀면서, 들리지 않던 부분들을 조금씩 줄여갔습니다. reading은 의외로 3개의 지문 모두 summary가 나와서 당황했구요. 본문에서 이문장을 누가 말했나 하는 이름 찾는 문제, summary, 그리고 객관식 몇개랑 yes,no not given 문제, preparation 책에 있던 summary 문제들을 시험전에 풀어봐서 그나마 당황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마지막 수업날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시던 말. 마지막 일주일 동안 writing은 올릴 수 있다. 하루에 5개씩 써봐라. 그래서 좀 무식하지만 진짜 했봤습니다. 매일 listening 과 reading 은 한개씩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writing. 걱정했던 부분이 저는 writing과 speaking 이어서요. 물론 나머지 두개도요^^ 일주일 동안 task 1,2 합쳐서 30개 정도쓰구요. 시험보기 이틀전에는 하루종일 앉아서 15개 정도 썼구요. 남자 친구한테, 매일 꿀밤 맞고 귀를 잡히는 아픔을 감수하면서 틀린것들 체크했구요. 남자친구는 2틀전에 먼저 영국으로 떠나서 성적표가 직접가니까, 아직 모르겠구요. 7.5 못나올 것 같다고 하는데... 어쨌는 제가 도착하는 목요일날 히드로 공항에 마중나온답니다.^^ 짧은 한달이었지만 정말 중요한 제 인생의 시간이었구요. 함께 공부했던 분들도 잘 보셨으면 좋겠구요. 앞으로도 ERP Consulting 이 다른 시험 보는 분들에게도 좋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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