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연락바람다.)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시험 같이 친 사람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1-09-03    조회수 7422

안녕하세요.

YJY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 기억하실래나? 시험칠떄 한번 뵈었고 24일 아이디피에서도 뵈었습니다.
혹시 조금이라도 시간있으시면 연락부탁드립니다.
뭐 좀 여쭤볼것이 있었으나 선생님의 메일주소를 제가 그때 여쭤보지 않아서
이렇게 구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메일주소는 be_with_you@orgio.net 입니다.

PS. 공창훈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이 글은 며칠후에 꼭 지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YJY님의 내용 ----------

8월 18일 General Test를 본 YJ 입니다.
(사정상 이니셜을 쓰는 것을 양해드리며)
6월, 7월 주말반 강의를 들었고요.
현재 35세 직장인입니다.
영어는 대학졸업 후에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받은 점수는
Listening 5.0
Reading 4.5
Writing 6.0
Speaking 5.0
입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나름대로의 경험을 솔직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5.0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만 읽어보세요.(여유있으신 분들은 전혀 도움 안됩니다.)

6월 7월 중 강의는 한번도 안 빠졌지만, 숙제는 한 번도 못했고..
물론 복습, 예습 역시 못했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는 얘기죠. 직장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마음 잡고 공부한 기간은 시험 전 3주 정도이고, 하루에 평균 2 ~3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3주간은 매일 Listening , Reading , Writing , Speaking 을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럼, 과목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Listening

UCLES TAPE를 출퇴근 시간에 계속 들었습니다..
6.0 정도는 기대했는데 1.0 정도 적게 나왔습니다.
.
1.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가 테이프에서 나오기 전의 시간동안 문제를 다 읽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같이 영어가 많이 부족한 사람은 먼저 문제를 알기 전에는, 제 생각에는 절대로 문제 풀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문제의 추세가 점점 대화나 강의 중에 내용을 잡아서 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문제를 읽는 동안 테이프는 흘러가 버립니다.

2. 문장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같이 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문장 전체 다 듣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연습문제(테이프가 있는)를 여러 번 풀어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즉, 문제의 순서는 거의 테이프의 순서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들려도 집착하지 말고 계속 따라가야 합니다.

3. 숫자는 다 잡아야 합니다.
나이, 년도 등 숫자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기다렸다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Reading

예상보다 1.5점 정도 덜 나온 것 같습니다..
문제가 점점 어려워 지는 추세입니다.
참고로 8월 18일 문제에서는 객관식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에 대한 답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문장으로 답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문장을 빨리 읽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실력이 모자라서, 리더스 다이제스트 한영판을 계속 봤습니다. 약간은 느는 것 같습니다. 교회 다니시는 분은 가이드 포스트도 쉽고 괜찮습니다..

2. TRUE, FALSE, NOT GIVEN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십시오.
추세가 단순 광고 같은 유형은 없어지고, 문장을 이해해야만 풀 수 있게끔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풀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함정들이 있습니다. 잘 보셔야 합니다.

3. 내용 안에 문제 번호 등을 적어 놓고 반드시 10분 또는 5분을 남겨놓고 다시 답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약 2페이지의 문장안에, 여기는 1번 답, 저기는 2번 답, 이런 식으로 체크를 하시고, 나중에 이부분이 정답인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보면, 아는 문제도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당황해서 여기에서 실수 한 것 같습니다. 17개만 맞으면 5.0입니다. 이 점을 명심하십시오.

Writing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성공한 것 같습니다.
3주간, 매일 letter, essay 를 적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도저히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문장실력도 없지요, 단어도 부족하지요..
그래서 쓴 방법입니다.

1.letter
축약하면 약 3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 요청, 불평 등등 여기에 공통적으로 쓰는 문장이 있습니다. 서론 그리고 결론 부분입니다. 약 서론 20 단어, 결론 30단어 정도..

2. essay
역시 서론, 결론을 일반적으로 쓸 수 있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여러 자료들에서 잘 찾아보십시오. 서론 50자, 결론 70자등..

letter, essay 할 것 없이 이 부분은 외워서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미리 쓰십시오. 저는 서론과 결론을 미리 썼습니다. 공간 비워두고. 나머지는 갖다 맞추면 됩니다. 그럼 시간 안 부족합니다.

3. 마지막 7~10 분은 반드시 틀린 글자 있는 지, 형식이 맞는 지 체크하십시오. 그리고 애매한 문장은 쓰지 마십시오, 콩글리쉬됩니다.

Speaking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묻는 말에만 확실히 답하고, 길게 답하지 마시고요..
어려운 문장 쓰지 말고요.. 잘 못알아 들었으면, 다시 물어 보십시오..
커뮤니케이션만 되면 5.0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
자기 자신의 공부, 답안 패턴을 만드십시오.

그럼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적 받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길게 썼네요..
선생님, 공사장님 고맙습니다..

추신 : 모회장님 8월 31일 모임 장소를 이메일로 보내 주시거나 계시하여 주십시오.
합격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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