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거죠?

그런데 이 제도는 공개된 정보가 부족하고, 그 자체로도 대단히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어 일반 네티즌이 제대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여러 가지 그럴싸한 명분들이 덧칠되어 있어 자칫 '장님 코끼리 만지기'처럼 전체를 종합적으로 보지 못하고 부분만으로 평가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쉬운 해설, 다양한 각도에서의 파장을 전해드리고, 종합적인 평가를 구하고자 합니다.

대체 '온라인우표제'는 어떤 것이죠?

우선 이 복잡한 제도를 발송자의 입장에서 순서대로 찬찬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뭐가 이리도 길고 복잡하죠?

이러면 또 어떨까요.
"세상의 모든 메일을 '1일/1IP/1,000통'의 기준으로 1차 필터링 하고, 그 가운데 상업성 메일 해당자에게 요금을 부과하자"

더 간단하게는 "이제부터 우리 회원에게 이러이러한 메일 보내려면 돈 내! 싫으면 접근금지!"

뜬금없이 '온라인우표제'를 하겠다는 것이죠?

'다음'에서는 "불법 스팸메일을 줄이고, 보다 건전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서 이런 방식으로 돈을 받고, IP를 차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들은 http://onlinestamp.daum.net/intro 에 가시면 자세히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제도에 반대하면 "불법 스팸메일을 장려하고, 불건전하며 불투명한 의사소통을 하겠다"는 것으로 의심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실제의 제도는 위와 같이 돈 받는 대상을 선정해가는 과정에 불과한데도 말입니다.

근데 왜 그렇게 반대하는 거죠?

'이메일 자유모임'은 뭐죠?

공식적인 긴 이름은 '건전하고 공정한 이메일 사용을 위한 자유모임'입니다. 이름에 나타난 그대로 불건전한 메일은 퇴치하고, 건전한 메일은 보호-양성하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깨끗한 이메일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온라인우표제는 어렵사리 발전시켜온 이메일 환경을 어지럽히고, 혼탁하게 만드는 제도이기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가 잘 풀릴까요?

저희 '이메일 자유모임'은 이런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모쪼록 '온라인우표제'로 불거진 이러한 문제들이 보다 나은 이메일 여건을 만드는 방향으로 해결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