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자 시험후기

수강센터 종로    작성자 수강생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영국문화원
작성일 2006-11-04    조회수 8468

휴!!!
오늘 드디어 시험을 봤습니다.
9월초 시험신청부터 하고 10월28일까지2달간 종합반 청취하고, 학원에서 주신 자료의 정리나 충분한 시험준비를 하지 못한채 그냥 보았습니다.ㅋ~~~~. 10년전 latt시험본 이후 처음으로 아물거리는 영어책을 집어 들었지만 머리속에 들어오지도 않고 순발력도 떨어지고....

시험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회사일 때문에 매일 밤늦게 귀가하느라 시험준비를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서강대로 향하는 마음은 무겁고...ㅉㅉ. 문제는 학원에서 주신 자료만 다 외우고, 암기해도 아마 7.0이상은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다만 저는 공부를 하지 않아서, 시험 유형만 경험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첫번째 LISTENING, 아침에 잠이 덜 깨었는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자꾸 놓칩니다. 학원에서 들은 것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쉽다고 생각했는데 스펠이 많이 틀린 것 같네요. ㅠㅠ
참, 시험 끝나고 확인해 보니 학원에서 지난주에 주신 족보중에 SECTION1이 그대로 나왔어요. 시험전에 그것만 관심있게 읽었어도 10개는 그대로 맞추는 것을... 무지 무지 아쉽네요.
Version26과 똑같은 문제가 나왔으니.......(어디서 본 듯해 확인해봤네요). 흑흑흑.

두번째 READING, 1시간이 이렇게 짧은줄 세상에 태어나 처음 느꼈습니다.
문제는 어렵지 않으나 속독 연습이 많이 필요할 듯.... 제가 제일 싫어하는 T/F/NG 문제는 약 8문제가 나왔구요, 주제 맞추기와 문장에 빈칸 채워넣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본문에 그대로 있는 단어를 찾는 것이라 어렵지는 않았는데, 하여간 전 1초도 아쉬웠어요

다음은 Writing, property crimes와 violectic crimes를 비교하는 line graph가 나왔^는데 완벽하게 쓰려고 너무 몰두하다가 그만 시간안배 잘 못해서 task2는 conclusion을 못썼어요. 흑흑... 5점이나 나올려나???? 여러분 시간 안배 잘 하세요....

Speaking, 다행히 전 13시 20분, 즉 두번째 순서라 차라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질문(이름, 직업소개, 자기소개등)이 끝나고 한국인의 shopping문화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카드 문제는 furniture in my home에 대한 설명, 그리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뮤직, 한국인이 가구를 구입할때 중요시 여기는 것, 그리고 개인적으로 악기을 배운다면 어떤 것을 배우고 싶냐는 등등... 굳은 표정의 marker는 제가 더듬거릴 시간도 주지 않고 말을 빨리 끊고 다음 질문을 어찌나 빨리 해 대던지... 꼭 취조당하는 느낌이었음다. 학원에서 애기하듯 제가 길게 애기를 하려해도 자꾸 끊어 버리고 다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질문의 요지를 알아듣고 정확히 답변하는 것을 판단하려는 듯...

이렇게 저의 토요일은 암울하게 끝이 났습니다. 결과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기로 했고 그저 시험유형 파악한 경험으로서 간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학원에서 준 자료만 욜심히 해도(특히 말하기/쓰기) 7점이상은 확실합니다.
리딩과 듣기는 평소 하루에 한번씩 꾸준히 공부하시고, 순발력을 키우시길....

뒤늦게 40이 넘어서 이고생을 해보니 새삼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였어요.
다음시험에서는 꼭 7.0을 넘기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기죽지 말고 학원에서 배운대로 정리 및 공부열중하시고 모두 소원 성취하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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