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입니다.

수강센터 종로    작성자 수강생
모듈 General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5-01-29    조회수 9469

안나 선생님 안녕하세요? 9월~10월 토요일반 수강한 이종민입니다.

저는 지난 1월 22일에 시험을 봤는데, 모든 분들이 리딩이 어려웠다는데 저도 실감했습니다.
다행히도 목표점수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선생님은 물론 그때 함께 했던 동료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리딩이었고 한번도 연습도 안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았지요. 사실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시간 배분과 그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점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 같군요.
제 종합점수는 5점이 목표이었는데 리슨닝이 6.5, 리딩이 5.0, 라이팅이 7.0, 스피킹이 6.0으로 종합 6.0이 나왔습니다.
이 모든 점수가 안나선생님과 쉐리선생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두분께 감사 드립니다. 시험을 치고 난 후 느낌은 시험을 위한 공부이었으나 역시 영어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점을 부인할 수 없었지요. 그래서 목표 점수인 5.0이상은 취득했지만 다시 도전해 7.5-8.0을 얻을려고 다시 조금씩 공부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1) 리스닝
사실 저는 외국(캐나다)에서 1년간 생활을 했습니다만, 일본출장을 자주하는 바람에 영어 공부를 잘 못했구요. 그러나 1년간 들은 풍월로 기본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이번 시험에서 알았습니다. 저는 9-10월 수강한 후 업무가 바빠서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지 시험보기 일주일 전에 리스닝이 걱정되어 캠브릿지 3 교재를 2회 반복해서 실전과 같이 연습해본 것 뿐입니다. 그런데도 예상치 않은 6.5점이 나왔으니까, 제 생각에는 시험이 평소보다는 쉬었던 같습니다.
참고로 저의 목표점수 5.0이고, 평소 연습시에는 5.0-5.5 정도 수준(캠브릿지 3로 연습시), 학원에서 일주일전에 모의고사 본 것은 17개+6-7(학원에서 모의고사와 실제시험과의 수준차로 보정한 개수)=23-24개 이었습니다. 하옇튼 그날 이상하게도 리스닝 시험시 집중이 잘 된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리스닝 시험은 집중력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독자들께서는 무조건 집중하는 연습을 하시길 바라구요. 연습은 아마도 시중에 나와있는 해커스 시리즈(David Cho)의 웹싸이트에서 ApNews 받아쓰기를 이용하면(공짜임) 좋을 것 같구요. 무었보다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료(캠브릿지 등)를 반복해서 완전히 소화할 때까지 듣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리딩은 제가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지요. 생각해 보니 시험 당일 리스닝이 쉬었다는 자신감으로 시험시간관리를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문제 하나 하나를 완전히 이해하여 맞출려고 하는 바람에 10문제를 답도 쓰지 못하구 3분 남겨놓고 대충대충 10문제를 풀었지요. 그러니까 시간관리를 못한 것 이 가장 큰 원인이구요. 또 하나는 True, False, Not Given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여기서 시간을 끌었던 것이 시간관리를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옇튼 독자들께서는 리딩연습 중 True, False, Not Given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과 시간관리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학원모의고사는 30 + 6-7개(보정점수) = 36-37개 입니다.

3) 라이팅도 캐나다에서 한 달간 토플 에세이 연습을 많이 해봐 제일 자신이 있었는데…시험보고 난 후에 별로 잘 썼다는 감이 없어서 5.5 정도를 예상했습니다. 사실 시험당일까지 Task 1을 제외하고는 연습 한번하지 않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Task 2의 스토리 구성을 잘해서 예상보다 점수를 잘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Task 1은 문제에서 하라는 모든 지시사항을 편지의 본문에 모두 언급했구요. 그러는 바람에 Task 2 시험시간은 30분내에서 써야 했습니다. 이 부분도 시간관리를 못한 것 같습니다.
저의 짧은 시간내 라이팅 공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원에서 나누어 주신 핸드아웃 중에서 Task 1은 첫 서두와 끝나는 부분을 여러 형태의 문제에 대한 문장들(안나선생님의 핸드아웃에 잘 정리되어있음)… 아마도 정리하면 A4로 1페이지분량…. 만 암기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참고로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본 점수는 Task 1 이 target bandscore of 5.0 –6.0, Task 2는 언급이 없었고, 종합은 essay is in the range of 5.0 – 6.0 bandscore로 공창훈선생께서 이메일로 보내 주셨었지요.
하옇튼 캐나다에서 한달간 했던 라이팅(Task2 만) 연습은 토플에세이 책자를 사서 거기에 나온 300개(?)중 약 30개를 뽑아서 혼자서 시간을 정해두고 무조건 썼지요. 그리고 쓴 것을 외국인한테서 수정을 받았구요. 이 수정 받은 것이 저한테 도움된 것이 아니라, (1)틀리든 맞든 30-40분 시간 내에 250자 이상 쓰는 연습이 도움이 된 것 같구요. (2)연습 후 반드시 자기가 쓴 부분의 단어를 천천히 생각하면서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연습과, (3)문장구조를 어떻게 쓸까 서두와 말미는 어떤 내용으로 쓸까하는 연습을 한달정도하니까 Task 2가 그렇게 어럽지 않다는 것을 그 당시 느껴서… 그래서 그런지 학원에서 수업시간 중에 연습했던 것을 제외하구는 캐나다 생활 후 시험당일까지 연습을 아예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제 목표점수보다는 약 1.0 정도를 잘 주신 것은 아마??? 문장의 내용구성이 좋아서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니면 시험당일 가능한 단문이 아닌 복문을 쓸려고 노력해서 추가점수를 받지 않았나 …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4) 스피킹 역시 캐나다 생활을 해서 전혀 연습을 하지 않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시 시험관이 질문했던 Part 1은 독자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자기 소개니까… 어렵지 않게 지나가고.. Part 2는 수업시간이나 책자에 나오는 일반적인 내용인 경기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었이냐는 질문에 2002년 월드컵 경기와 그 당시의 내 업무와의 상관관계와 아숴웠던 점을 설명했고, Part 3는 이어서 토론하니까 자연스럽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쉬웠던 것은 시험관의 질문에 2번이나 파든하는 바람에 감점 당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옇튼 시험보기 전에 특별히 연습을 하지 않았지만 작년초에 캐나다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튜터와 연습했던 것이 도움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그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튜터와 저는 녹음기를 이용하여 어떤 주제에 대하여 말한 것을 리뷰하면서 잘못된 점을 고치는 연습을 하고,... 시간이 남을 때(튜터비가 비싸서) 외국인들(주로 이민자들)을 모아서 발표(프리젠테이션이나 퍼블릭스피킹) 연습을 해본 것이 도움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이런 연습이 가능할 겁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과 녹음기로 녹음하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발표 또는 토의하는 연습(물론 연습전에 몇번 정도는 핸드아웃을 외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을 하면 싸게 연습하는 것이 가능할 겁니다. 아니면, 학원에서 나누어 준 핸드아웃만 열심히 암기해서 연습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학원 관계자 여러분과 안나선생님, 쉐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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