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강센터 종로    작성자 수강생
모듈 General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4-12-19    조회수 9459

지난 8월말부터 10월말까지 강남 토요종합반(제네럴) 다녔습니다.
78학번이니 우리반에서 제가 제일 고참이었을것 같군요.
저는 과락없이 5.0을 받는게 목표였습니다.
처음 학원을 등록할땐 정말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습니다.그런데 선생님들이 자신감을 갖고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셔서 그 말씀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직장을 오가는 길에 테잎을 들으려 했지만 틀기만 하면 졸음이쏟아지는 겁니다. 남편이 그렇게 졸다가 사고나겠다고 듣지 말라고 할정도였지요. 그래도 습관적으로 테잎을 가까이하려고 노력했지요.
그리고 여러개를 듣는것 보다 한가지를 100% 들릴때까지 듣는것이 좋다고 해서 CAM3와 CAM2 일부를 집중적으로 들었지요. 그 결과 걱정했던것 보다 점수가 잘 나왔어요.

리딩은 나름대로 자신있다고 생각해서 정말로 신경 안썼어요. 그래도 7점은 받겠지라고 방심했지요.
역시 노력한 만큼 결실이 주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모자라더군요. 그러니 더 당황해서
내용이 눈에 안들어오는거예요.지금 생각해보니 선생님 말씀대로 시간안에 푸는 연습을 좀 했어야 했어요.

라이팅은 문법과 어휘, 그리고 아이디어가 부족한 탓에 예상 점수대로 나왔습니다.(원래 국어작문실력도 형편없어서 힘들었습니다. )
이젠 조급해 하지 말고 문법과 단어좀 공부해야겠어요.

스피킹은 정말 기대이상으로 잘 나왔어요. 평소 영어 쓸일도 없고 외국인과 이야기할 기회도 없어서
정말 고민 했어요. 처음 공부 시작할때는 입이 잘 돌아가지도 않았거든요. 선생님께서 문장을 소리내어서 읽으라고 하셔서 열심히 소리내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입운동(발음연습) 하느라고 애썼어요.
원래 말이 없는 편이라 조금만 연습해도 입이 아파서 괴로왔지요.

그리고 시험보기전 모의 테스트 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모의시험과정이 실제 시험과 거의 똑같아서 시험장에 갔을때 당황스럽지 않았어요. 시험후 보내주는 코멘트도 크게 도움이 되었거든요.
나의 심각한 문제를 명심하게 해 주어서 시험장에서는 그런 오류를 적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학교 졸업하고 20년만에 다니는 학원에서 참 많을걸 깨달았어요.
역시 복습과 숙제 해가는것이 중요하다는거예요, 숙제는 해갔지만 복습은 못했던게 아쉬웠어요.
수업시간에 집중하는것 또한 빼놓을수 없죠. 시험에 나온 거의 모든 토픽이 수업시간 중에 나왔던거고, 최소한 스치기라도 했던거였어요.
안나 선생님, 쉐리 선생님 수고 많으셨구요 또 감사합니다. 특히 안나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주시던
사탕, 쵸콜릿 그리고 커피는 학원에서의 나의 유일한 희망이요 기다려지는 시간이었어요.

11/27 출제된 문제는 다른 분이 상세하게 올려 놓으셨더군요. 참고하시면 크게 도움이 될것같아요.
일단 목표점수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이젠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공부할수 있어서
좋으네요.
여러분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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