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헉..성적이...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앞자리서 셤 본이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영국문화원
작성일 2002-12-06    조회수 7061

>>통조림님의 내용 ----------

안녕하세요?
9월부터 11월 8일까지 선생님에게 제너널 강의 받았던 사람입니다.
삭발족 두 명중에 좀 더 늙은...(재훈아..시험 잘 봤니?)
23일날 영국문화원 셤보구나서..학원 동기분들이 원하시는 성적받으시면 쏘신다구 하셨는데...연락주세요!!
저도 오늘 성적나왔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정보공유의 차원에서 적겠습니다.

Listening 5.0 Reading 6.5 Writing 6 Speaking ..은 차마 못적겠습니다...그날 같이 시험보신 동기분들은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아마 여기에 후기 올린분들 중에서 최하의 점수일 겁니다..

리스닝은 설마설마했는데 6.0을 못넘겼구요..객관식에서 너무 많은 문제를 놓친거 같습니다. 리딩은 뒷부분에서 5,6문제정도만 아리까리해서 최소 7점은 나올거라구 생각했는데..착각이었나 봅니다.
롸이팅은 좀 놀라운 성적이었습니다. 사실 강의받을때도 나중에 쓰지 머...하구 두달보내구..
시험 3일전에 맘놓구 집에서 공부하려구 휴가받아놓구 겜하느라 시간 다보내구.. 하루전에 타스크1 엔딩만 준비(사실 준비도 아니죠..외웠다구나 할까..ㅋㅋ)해 갔으니..
첨으로 롸이팅을 해본건데..어쨋든..약간 우습다는 생각이 드네요..타스크1은 종이 받자마자 플래닝이구 머구 일필휘지루 그냥 200자 가량썼구요.. 타스크2는 잠깐의 고민끝에 (근데 아무생각이 안나더군요..) 여백의 미를 최대한 살렸지만 반페이지정도 밖에 못썻걸랑요(100자나 될라나.) 어쨋든 시험 30분만에 더이상 적는걸 포기하구 엎어졌습니다..

스피킹은 우려하던게 현실로 들어난거구요..
사실 셤전날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에 친구만나서 2시까지 술먹구 아침엔 갈까 가지말까 고민하던끝에 돈이 아까워서리...어쨋든 리스닝 시작하자마자.. 배가 아파서...(헉..이런 얘기 적어두 되나? 어쨋든 중는줄 알았슴다) 시험에 집중을 못했구요..리딩까지 보구 집에 가려다 한과목이라도 안보면 성적이 안나온다길래 그냥 마저 시험을 치뤘습니당..스피킹 볼때까지두 머리는 띵하구 속은 타구..입에서 술냄새가 풀풀 났었으니..
시험관이 이름 물어볼때 my first name is 하구는 성을 말해버렸을때부터 기분이 몽롱해지더니..
part 2 넘어가면서는 시험관이 저보다 더 많은 말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3부터는 시험관두 저두 계속 시계와 천장을 번갈아가며서 쳐다 보았구...11분이 지나자 셤이 끝났다며 맨마지막에 'See you again!!!' 라도 하더군요..저도 오래된 친구를 만난거 마냥 똑같이 말해줬습니다....-.-;

어쨋거나 총점으로 따지면 기대했던 점수가 나온셈이 됐구요..선생님이 가르쳐주신거 요번에는 제대로 못살렸지만 다음에는 훨 잘 볼 자신 생겼구요..
스피킹 부족한건 머 노력으로 메꿔야죠.. 다행히 회사에서 6개월간 유급휴직을 줘서 1월에 어학연수를 가걸랑요... 담에 후기 쓸때는 스피킹 성적까지 공개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마지막으로 혹시 제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신분들이 계실까봐..
가장 최근에 본 토익성적이 500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여기 오시는 모든분들이랑 IELTS.co.kr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라구요..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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