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을 위한 아카데믹 시험결과 및 후기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우리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호주IDP
작성일 2002-07-27    조회수 9416

아이엘츠 시험준비를 시작한지 딱100일 만에 처음으로 시험을 봐봤습니다.결과는 5.0 이었구요...그리 자랑할만한 점수는 아닌것 같습니다만,혹시나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처음 아이엘츠에 대해 알았던것은 런던인스티튜트 입학심사에서 였습니다.전 상황이 매우 절박했고 4월에 조건부 입학허가를 받아 빨리 런던으로 떠나야 했습니다.교수님께선 포트폴리오는 합격을 시켜 주셨지만 할줄 아는 말이 '아이 캔 두 잇'밖에 없던 저에게 왠만하면 한국에서 아이엘츠라는 시험을 봐서 내년4월 까지는 5.0 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제가 가려는 과정은 파운데이션 이었고,따라서 굳이 영어를 해갈 필요가 없다고 억지도 부렸지만,지금 생각하니 이 얼마나 무모한 행동이었는지...암튼 저는 지금 그 교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여간 그렇게 찾아간 곳이 ERP오전종합반 이었습니다.아이엘츠는 고사하고,5형식,품사 등등등...영어문법에 대해서는 잊혀진지 오래였습니다.제가 처음 썼던 자기소개서를 보니,5형식은 거의 무시된 상태고 그 밖의 다른 문법이나 표현들은 아예 없더군요...T.T 거기에,처음 리스닝을 풀었는데 40여 문제에서 2! 개를 맞았구...리딩은4개 였던가...(암튼그다지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어차피 과거니까...이렇게 공개합니다^^;;)라이팅은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되서 정말 답답했었구요,스피킹은 굳이 말하지 않을랍니다...하여간 상황이 이러하니 난처했습니다.게다가 4월이 다 지나고 5월이되어도 제 학습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구요.

다만,그 상황에서 제가 할수 있는건 학원을 꼬박꼬박 나가는 것 뿐이었습니다.그렇게 반복되는 강의를 자꾸 들었고,그렇다보니 어느새 조금씩 수업에 재미가 붙었습니다.결국 6월 초에 보기로했던 시험을 한달간 연기하고,6월에 라이팅 스피킹을 한번 더듣고 7월에 시험을 봤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말은 절대 시험을 미루거나 취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그리고 시험 응시료가 조금 비쌉니다.그리구 아이엘츠는 모의고사가 없습니다.제가 하려는 말의 요지는,아이엘츠를 응시한다는 자체가 큰 공부가 되는것이니,공부 시작하고 3개월 이내에는 한번 시험을 보심이 좋다는 것이구요,시험을 미루면 공부는 공부대로 안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가니까,어차피 볼거 결심섰을때 바짝 공부하셔서 보시는게 좋다는 것입니다.실제로 주위분? 湧訣┛?해주신 말이예요.시험을 봐봐야 요령이 생기고 구체적인 계획이 선다는 것입니다.저 역시 동감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후기를 쓰겠습니다.
Listening:제가 가장 어려워했고,솔직히 점수 올리기를 포기한 부분이었지만...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결국 여기서는 4.5 맞았어요...리스닝이 안 되시는 분들은 듣는것 자체도 그렇지만,자신의 어휘력도 체크하실 필요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아무래도 아는 단어가 많으면 그 만큼 들리는것도 많겠지요...^^;; 저는켐브리지2 의 리스닝만 다 풀고 갔습니다.제가 시간을 체크하고,문제를 풀고 나서는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고 어휘를 찾는다거나,테이프내용을 받아 적어 본다거나하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 결과가 별루입니다...T.T 그리고 리스닝 할때에 절대 딴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그 사이에 문제가 슈슉__하고 지나가 버리니까요.제가 시험장에서 섹션4를 쭈욱~ 놓쳐서 그 부분을 다 찍었습니다...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T.T 시험장상태는 양호했구요,적어도 소리가 울리거나 잡음은 없으니까 편안하게 차분히 보시면 될겁니다.

Reading:지난 날 4개를 맞았던...^^ 여기서는 5.5 맞았습니다.우선 시험 자체가그리 어렵지는 않아서 저에게 퍽 다행스럽기는 했습니다.리딩은,케임브리지2를 시간을 체크해서 혼자풀고,답을 맞추고 그 다음에 틀린거보구...개인적으로 모 토플리딩 문제도 풀었지만,케임브리지 위주로 공부했습니다.전 제네럴 부분까지 풀었어요.우선은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지문을 샅샅이 훑지는 못했었구요...아,알츠 리딩은 이렇게 하는거구나...하고 요령만 터득한 수준이었습니다.시험장에서는 섹션2가 가장쉬웠고 섹션3가 가장 까다로웠구,섹션1이 그 중간수준 이었습니다.섹션1에서 아리송한 문제가 있길래,시간배분상 더 끌면 다른섹션 푸는데 지장이 있어서, 일단은 그냥 넘기고 섹션2를 풀었는데 내용이 평이하길래,이 섹션에선 실수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쫌 꼼꼼히 봤습니다.그리구 yes,no,not given 문제는 지문에 없다싶으면 n.g로 과감하게 기입했습니다.절대안풀리는거 있다고 그것만 붙들고 있지마세요.그러면 시간안에 다 못풀어요.거기가면 답안지에 표기하는 시간까지 감훌漫?55분 이내에는 문제를 풀어야합니다.시험이란것에서 가장 중요한건,자기! 가 아는 한도내에서 실수하지 않는것입니다.

Writing:많은 분들이 써보기도 전에 라이팅에 대한 걱정을 하십니다.저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사실 라이팅은 어느정도 벼락치기도 가능하거든요.그러니 미리미리 준비해 두시면 더욱더 높은 점수를 받을수가 있지않을까 싶네요^^사실,저도 벼락치기 당사자 입니다 ^^;;여기서는 5.0 맞았어요.전 문법이랑 어휘가 워낙에 딸리는지라...전적으로 스트럭쳐에 의지를 했어요.시험보기전에 그전날까지 각 스트럭쳐별로 제 스스로 주제를 내서 글을 썼습니다.안락사,여성흡연,에~또 뭐가있었더라..암튼... 시험장에 가면 A4용지 크기의 종이에 라이팅테스크1 문제와 테스크2문제가 앞뒤로 인쇄되어 나옵니다.행여나~'내가 문제를 해석하지 못해서 못 풀면 어쩌지?'라는 걱정일랑은 붙들어 매십시오.저도 그것땜에 괴로워서 그 전날 잠도 못잤는데요 뭐~ 아...그리구 반드시 테스크2부터 쓰십시오.테스크1이 부실하더라도 테스크2가 훌륭하다면 점수 잘 받을수 있대요.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저도 그렇게 했어요.
테스크2의 토픽은, 요즈음 컴퓨터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컴퓨터를 사용할줄 모르는 사람들은 점점 퇴보하고 있다.정부가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아...고민되었습니다.스트럭쳐를 뭘로 할것인가...저는 agree-disagree로 하기로 하고 우선 문제지에 스트럭쳐 구조를 대충그리고 거기에 제가하고자 하는 말들을 대충 끼워넣었습니다.쫌 긴장이 되대요.
서론
:최근 컴퓨터 사용자는 증가하지만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점점
퇴보하고 있다.어떤 사람들은 이일에 대해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정부가 해야할일이 많다고 생각한다.새로운 정책,무료교육,기기의 보급이 그것이다.
본론
:첫째,정부는 정책적으로 사람들이 컴퓨터를 이용하게해야한다.
둘째,무료교육을 시행해야한다.
셋째,기기보급확산에 신경써야한다.
-디테일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결론:R-어떤이들은 컴맹퇴치에 정부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지만 난 개입해야 한
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선 정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할것입니다.

시험장에 가면 문법,스트럭쳐 등등을 돌이켜 볼 시간이 부족하니 많은 연습으로 확실하게 자기것으로 만들고 시험때는 토픽과 전체내용에 신경 쓰셔야해요
그리구 테스크1은 바 챠트가 나왔습니다.어느 두 기관의 여성근로자 고용 비율을 국가별로 분류해 놓은 거였어요.저는 크게 기관별로 묶고 그 안에서 국가별로 비교를 했습니다.이걸 5분만에 썼구요...시간이 2분정도 남았길래 테스크2퇴고를 했습니다.나중에 다 하고 나오는데,어찌나 정신이 없던지...제가 어떻게 썼는지 자세히 생각이 안나는 이유입니다^^;;

Speaking:가장 저조한 부분...4.0 맞았습니다.이번 스피킹은 카드에서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 하더군요.저도 역시...처음에 이름 불러서 들어가면,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합니다.아,근데 네이티브와 말한 경험이 거의 없던 저같은 사람의문제점은,일단 시험관이 하는 말이 잘 안들렸다는 겁니다!신분증 달라고 할때부터계속 다시 얘기해달라 했으니...그리구 대화내용은 녹음이 되는데,중간에..'아~어떡해~'했는데...그거 녹음 된것 같아요...T.T 그리구...그 다음으루 내가 너어떻게 불러줄까,직업이 뭐지?왜 그일을해?너 영어공부 몇시간 하지?어디가서 뭐하려구?왜 거기가지?요리잘해?집에서 누가요리해? ---이렇게 사적인 질문이 끝납니다.긴장되고,무슨말만 하려면 탁 끊고 또 묻습니다.내가 생각할때 까지 잘 안 기다리고요,즉시즉시 대답하지 않으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O.K 합니다.
그러니 이러저러 생각할 시간없으니,준비를 잘하세요.시나리오는 달달 외우는것에 100퍼센트 치중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내용을 음미하면서,차근차근 반복해서읽으면 좋아요.그저 외우기만 했다가 생각 안나면 '꽝'입니다.글구 역시 A4용지크기의 질문이 적힌 카드를 줍니다.1~2분 생각할 시간,연필 한자루와 종이도 같이요...손은 덜덜 떨리고...으으으...저의 토픽은 shop에 대해서 였습니다.저의shopping habit,자주 가는 숍,왜 거길가나,앞으로 쇼핑패턴이 어찌될것 같은가,(작은 숍들은 어찌될까,왜 그렇게 되겠다고 생각하나,코엑스몰을 왜가지?가면 뭐가있고,그게 왜 좋은가) 어떤 사람들은 카메라작동법,문화재,이웃...에 대해 나왔대요.하여간 스피킹은 점점 지능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니,앞으로 열심히 준비해야 할것 같아요.

여지껏 읽으시면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이만 마칩니다.
God bless you~^^

댓글쓰기

전체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