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를 우습게 보지 마라!

수강센터 강남    작성자 알츠사냥감
모듈 Academic    시험장소 영국문화원
작성일 2001-08-22    조회수 6677

국민 여러분!
지난 8월 18일 알츠 시험을 봤습니다.(제너랄)
무지 어려웠습니다.
특히, 뤼딩, 리스닝 너무 어려웠습니다.
리스닝에서는 찍을 수 있는 멀티풀 뭐 그런거 있죠?
몇문제 안나왔습니다.
뤼딩, 섹션1에서는 광고 뭐 이런거 아닙니다.
처음부터 엄청 긴 지문이 끝까지 이어집니다.
저는 기가 질려서 평소에는 잘하던 리딩도 x쒀서 x주고 왔습니다.

여러분 조금만 하면 합격합니다. 뭐 이런말 믿지 마십시요.
용기를 갖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현실을 오해하게 됩니다.
그냥 한 두달 공부해서 되는 그런 시험이 아님을 명심하십시요.

물론 버젼에 따라서는 난이도에 차이가 있습니다만 혹시 압니까
당신이 치루는 시험이 가장 어려운 버젼일줄을

시간을 갖고서 착실히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알피를 수강하는 방법은 아주 권장할 만 합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요.
자기 실력이 없으신 분들은 기초를 닦으신 후 수강하시는게 훨씬
현명합니다.
이알피에서 많은 걸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고기를 낚는 법만 가르춰
주지 고기를 잡아주지 않습니다. 물론 낚시대와 고기밥도 본인이
준비해야 합니다.

조금더 사족을 보탠다면...

- 스피킹은 회화학원을 다니셔야 합니다. 필수사항입니다. 시간을 내십시요.
긴 문장을 어렵게 외우려 하지 마십시요. 짧게 쉽게,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회화체 문장을 익히도록 하십시요. 너무 멋내려고도 하지 마시고요 정확한
의사전달이 생명입니다.
- 리딩은 그야말로 전략과목입니다. 어렵게 공부하십시요.
물론 쉬운 문장을 많이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어려운 지문을
빨리 독해해 내는 실력을 갖추십시요.
(IELTS2 책에서 저는 29개까지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는...
기대되는 군요. 아마 15개이하라도 맞으면 다행일 겝니다.)
- 리스닝은 방법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귀를 뚫으십시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시겠지만 테이프가 찢어지도록 들으십시요.
- 롸이팅, 이번 시험에서는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많이 쓰십시요. 특히 이알피 수강시에는 하루에 적어도 테스크 1,2를 한개씩
써서 과제물로 제출하십시요.
저는 아쉽게도 수강기간중 숙제를 한 번도 안냈습니다. 숙제 안해와도 선생님이
안때립니다. 그러나 대신 ... 아시죠?
롸이팅이 제일 어려운 과목입니다. 왕도가 없습니다. 많이 써보아야 합니다.
실력이 없으신 분들은 본인의 눈높이를 낮추십시요. 중 1,2 수준의 영어를
틀리지 않게 문제가 주어지는 핵심에 맞게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여기 저기 오류 투성이인 작문을 멋지게? 써보아야 헛일입니다.
롸이팅은 수강기간을 최대한 이용하십시요. 오류를 수정받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그다음에 뭐 남았나?
음, 그렇지.
스피킹에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시중에 나와있는 영어 면접시험에 관한 도서를
참고하셔도 됩니다만.. 그거 보다는 평소에 기초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도 열심히 외워서 들어갔지만.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롸이팅에 관한 참고도서를 이용하는 법도 권장할 만 합니다.
키 출판사, 토플영어영작 만점받는 방법? 뭐 이런 도서가 있습니다.
오류 수정하는 방법에는 도움이 됩니다만 충분한 실력이 없으신 분들은 오히려
혼란만 가져 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충분히 검토하셔서 결정하십시요.
참고서 많다고 공부잘하는 거 아닙니다.

제가 말이 너무 많았군요.
아무튼 알츠는 쉬운 시험이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사실.
컨닝은 쉽지 않았습니다. 오해 마십시요.
기회가 된다면은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겠지만
여기에 기대를 거시면 낭패를 보기 쉽상입니다.

이알피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혹시 합격한다면 실제 출제 문제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대하십시요.

2탄 출시 예정일 8월 24일. (떨어지면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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